화순군, 열대거세미나방 정밀 예찰 신속 방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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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은 한천면, 능주면, 도곡면에 열대거세미나방 페로몬 유인 트랩을 설치해 지난 5월 10일부터 10일 간격으로 성충과 애벌레 발생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열대거세미나방이 5월 30일 능주면 옥수수 포장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8일에는 3곳 모두 발생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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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은 한천면, 능주면, 도곡면에 열대거세미나방 페로몬 유인 트랩을 설치해 지난 5월 10일부터 10일 간격으로 성충과 애벌레 발생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열대거세미나방이 5월 30일 능주면 옥수수 포장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8일에는 3곳 모두 발생이 확인됐다.
열대거세미나방은 검역 관리급 해충으로 빠르면 5월 초부터 국내로 들어와 활동하기 시작한다.
어린 벌레 시기에 작물의 잎과 줄기에 해를 끼쳐 피해를 발생시키며 번식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주로 옥수수와 같은 벼과 식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알부터 성충까지 44일의 발육 기간을 거쳐 약 1000개의 알을 낳는다.
옥수수는 출수 후 반드시 2~3회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약제를 살포할 때는 작물에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살포해야 한다.
애벌레와 성충 모두 야행성이므로 가능한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지고 난 후 방제해야 효과적이다.
피해 초기에는 피해 부분이 적어 발견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
방제 시기를 놓쳐 개체수와 크기가 증가하면 7월경부터는 작물 수확량에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옥수수 같은 작물의 잎과 잎 안쪽을 살펴 갉아먹은 흔적이나 톱밥과 같은 배설물이 발견되면, 등록된 약제로 신속히 방제하여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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