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첫 우승’ 美 덴버, 축제 속 총기 난사…9명 부상

조민영 2023. 6. 13. 2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창단 56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해 축제 분위기 속에 있던 미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시간과 장소는 전날 덴버 너기츠와 마이애미 히트가 벌인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선제) 5차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총격 사건 발생 장소는 해당 경기가 있었던 '볼 아레나' 경기장에서 1마일(약1.6㎞)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경찰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창단 56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해 축제 분위기 속에 있던 미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30분쯤 덴버 시내에서 총격이 벌어져 총 9명이 다쳤다. 이 중 3명은 위중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시간과 장소는 전날 덴버 너기츠와 마이애미 히트가 벌인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선제) 5차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총격 사건 발생 장소는 해당 경기가 있었던 ‘볼 아레나’ 경기장에서 1마일(약1.6㎞)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경찰 관계자는 “밤사이 축하를 위해 군중이 가장 많이 몰려든 때에 총격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경기가 끝나고 시간이 꽤 흐른 시점이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술집에서 몰려 나오던 축제 분위기 속에 사건이 벌어졌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총격 발생 직후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 중이다. 다만 아직 정확한 경위와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를 지휘한 마이클 멀론 감독이 12일(현지시간) NBA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누르고 창단 5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직후 헹가래를 받고 있다. 로이터, USA TODAY=연합뉴스


앞서 덴버 너기츠는 전날 열린 5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누르고 4승 1패의 전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967년 아메리칸농구협회(ABA) 소속팀으로 창단한 덴버가 1976년부터 NBA에서 경쟁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이룬 성과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