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與, 서울대 조국 파면에 “당연한 결정 너무 오래 걸렸다”‧국민의힘, 우병우 출마설에 입당·공천 단호한 'NO’ 등

임유정 2023. 6. 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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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 與, 서울대 조국 파면에 “당연한 결정 너무 오래 걸렸다”

서울대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파면 결정에 대해 국민의힘이 "너무나 당연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이토록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라며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의 회피성 시간 끌기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2019년 12월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되고 한 달 뒤 서울대 교수직에서 직위해제되고도 파면 결정까지 무려 3년 6개월이 훌쩍 지나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수석부대변인은 "3년 연속 부끄러운 동문 1위를 기록했던 조 전 장관을 계속 '교수'의 신분으로 지켜보아야 했던 서울대 학생들과 국민은 분노를 삼켜야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 국민의힘, 우병우 출마설에 입당·공천 단호한 'NO’

내년 총선을 앞두고 나오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대구지역 출마설에 대해 국민의힘이 연일 선을 긋고 있다. '우병우' 하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바로 떠오르는데 중도층에서 승부를 봐야 하는 이번 총선에서, 우 전 수석 출마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우 전 수석 출마 가능성을 일축하며, 국민의힘 '입당'도 '공천'도 어려울 것이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지방세 안내면서 해외 여행'…서울시, 고액 체납자 1378명 출금 요청

서울시는 올해부터 지방세 체납액을 전국적으로 합산해 고액체납자에 대한 출입국 제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는 서울시와 자치구 간 합산 체납액이 3000만원 이상인 체납자에 대해서만 출국금지를 요청했지만 올해부터는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세 체납 자료가 서울시로 넘어오면서 다른 시도까지 합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작년 12월말을 기준으로 전국 합산 지방세 체납액이 3000만원 이상인 고액체납자 1378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대상자는 오는 21일부터 6개월간 출국할 수 없게 된다.

◇ 전장연, 서울시 보조금 받아 시위?' 수사 착수…“1원도 받지 않았다”

경찰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시로부터 받은 보조금을 출근길 지하철 시위 등에 썼다는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전장연은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서울시에서 단 1원의 보조금도 지원받지 않았다"며 일축하고, 하태경 특위 위원장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 돌려차기男 섬뜩한 반성문 “내가 왜 많은 징역 받아야 하나”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이 모(31)씨가 항소심 재판부에 냈다고 알려진 반성문이 확산되면서 더 큰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A씨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씨가 재판부에 제출한 반성문을 일부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 씨는 "저의 착각과 오해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묻지마 식 상해를 가한 것에 대해 깊이 잘못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상해에서 중상해 살인미수까지 된 이유도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저와 비슷한 묻지마 범죄의 '죄명, 형량'도 제각각인데 왜 저는 이리 많은 징역을 받아야 하는 지 모르겠다"며 부당함을 주장했다.

◇ 대전서도 돌려차기男 있었다…20대女 무차별 폭행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 딸이 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돼 크게 확산했다. 자신을 23세 딸을 둔 아버지라고 밝힌 A 씨는 지난 9일 새벽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A 씨는 사건 당시 딸로부터 "(친구들이 편의점에 들어간 사이) 편의점 앞 테이블에 혼자 앉아 있는데, 옆 테이블 아저씨가 욕을 하며 '왜 쳐다보느냐'고 시비를 걸었다고 전화가 왔다"며 "(딸에게) 말대꾸하지 말고 가만히 있고, 친구들 오면 자리를 피하라고 했는데 결국 폭행당했다"고 말했다. A 씨에 따르면 이후 30대 중반 남성 2명과 여성 한 명이 딸에게 시비를 걸었고, 무리 중 여성이 먼저 때리기 시작하자 다른 남성 한 명이 무자비하게 폭행을 가했다.

◇ 이스타항공, 8월부터 청주-제주 노선 정기편 운항

이스타항공은 오는 8월1일부터 청주-제주 노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4, 5호기 도입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8월부터 청주-제주 노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 6월 중 도입되는 4호기는 7월 김포-제주 노선 증편에 투입하고, 7월 도입 예정인 5호기를 8월 청주-제주 노선 신규 취항과 김포-제주 노선 증편에 투입하게 된다. 이스타항공의 8월 청주-제주 노선의 자세한 운항 일정은 오전 7시45분에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하는 ZE701편과 오후 9시25분 제주공항을 출발하는 ZE706편으로 하루 한 번 왕복 운항한다. 9월부터 오후와 저녁 시간대를 추가해 하루 3왕복, 주 21회 운항하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계 스케줄 기간인 10월28일까지의 좌석을 오픈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 코레일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조사…재발방지 대책 마련”

코레일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철도사법경찰대가 수내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를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경 수내역 2번 출구 방향 지하 1층에서 지상 1층으로 올라가던 에스컬레이터가 원인 미상으로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코레일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 사고조사를 시행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히고 전국 역 에스컬레이터를 점검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8대의 점검을 오늘 중 완료하고 사고 에스컬레이터와 같은 시기에 설치된 8개 역, 37대 에스컬레이터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 노사 이견 팽팽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하는 안건에 대해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최저임금위원회 노·사 양측은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 제4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 여부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다음 전원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근로자위원 2명이 불발해 재적위원 27명 중 25명만 참석했다. 제5차 전원회의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 [내일날씨] 오후부터 전국 곳곳 소나기…"천둥·번개·우박 주의“

수요일인 내일(14일)은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서해남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13일 "모레(15일)까지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내일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내륙, 경상권, 제주도산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북동해안은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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