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1개 中기업 무더기 제채...中 공군 현대화 억제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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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전투기 제조기업 등 중국 기업 31곳을 국가안보 위협 등을 이유로 무더기로 제재대상에 올렸다.
특히 이번 제재 대상에는 중국의 주요 전투기 제조사와 극초음속 무기 개발 지원 업체가 포함돼 있는 만큼 중국 공군 현대화 프로그램 견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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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전투기 제조기업 등 중국 기업 31곳을 국가안보 위협 등을 이유로 무더기로 제재대상에 올렸다. 특히 이번 제재 대상에는 중국의 주요 전투기 제조사와 극초음속 무기 개발 지원 업체가 포함돼 있는 만큼 중국 공군 현대화 프로그램 견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부부는 12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중국 기업 31곳을 포함해 모두 43개 기업을 ‘수출제한명단’(Entity list)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초음속 무인정찰기 등 중국의 주요 전투기를 제조하는 중국항공공업그룹(AVIC)과 중국 인민해방군의 극초음속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슈퍼컴퓨팅 기능을 제공한 상하이 슈퍼컴퓨팅기술이 이번 수출제한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중국 군용 비행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전직 영국 공군 조종사들을 모집한 혐의로 영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험비행아카데미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매튜 악셀로드 미 상무부 수출 단속 담당 차관보는 “중국이 군사 현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미국 기술과 노하우를 획득하는 것을 막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신장 위구르자치구 지역 소수민족 인권침해와 관련한 소프트웨어나 생체인식 기술 등을 제공한 중국 업체 2곳도 제재대상이 됐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200곳 이상의 중국 기업이 거래제한 명단에 추가돼 모두 700여개 기업이 미국의 수출 규제를 받고 있다. 중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업 창장춘추(YMTC)도 지난해 12월 이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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