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한국노총과 간담회…“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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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오후 한국노총 대구본부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노총 지도부와 만남을 가졌다.
최근 정부와 한국노총은 관계가 급격하게 냉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노총에 우호적인 입장을 밝힌 홍 시장이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 시장과 김 위원장, 한국노총 시도지역본부 의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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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오후 한국노총 대구본부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노총 지도부와 만남을 가졌다.
최근 정부와 한국노총은 관계가 급격하게 냉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이 지난달 31일 전남 광양에서 한국노총 소속 금속노조 간부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폭력 사태 논란으로 한국노총은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노총에 우호적인 입장을 밝힌 홍 시장이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홍 시장은 “최근에 와서 노동계 전체와 정부가 대립구도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참 안타깝다고 생각된다”며 “우리가 지금 노동계 중에서 한국노총과 대립구도를 가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와 한국노총이 서로 협력해서 노동개혁에 나설 수 있게 되기를 늘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와 불편한 일이 있으면 한국노총의 입장을 정부에 전달하고 잘못된 오해가 있으면 풀 수 있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저도 나쁜 친구보다는 좋은 친구가 필요한데 홍 시장이 좋은 친구가 되겠다고 해서 감사하다”며 “행동 대 행동 보다는 문제를 화술로 풀어가면 어떨까 싶다”고 답했다.
홍 시장과 김 위원장 인사말 이후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 시장과 김 위원장, 한국노총 시도지역본부 의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앞서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나면 좋은 친구 한국노총. 정부도 대화의 끈을 놓지 말고 적극 소통에 나서기를 기대한다”며 한국노총에 우호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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