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에포트 CL 출전’ OK 저축은행 “분위기 쇄신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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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저축은행 브리온이 주전 선수 일부를 2군 경기에 내보내며 분위기 쇄신에 들어갔다.
OK 저축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브 샌드박스와의 2023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2군 리그)'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주 차 경기에 '카리스' 김홍조와 '에포트' 이상호를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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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저축은행 브리온이 주전 선수 일부를 2군 경기에 내보내며 분위기 쇄신에 들어갔다.
OK 저축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브 샌드박스와의 2023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2군 리그)’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주 차 경기에 ‘카리스’ 김홍조와 ‘에포트’ 이상호를 출전시켰다. OK 저축은행은 1세트를 30분, 2세트를 23분 만에 각각 이겨 2대 0 승리를 거뒀다.
김홍조와 이상호는 지난 연말 팀에 합류한 이후 줄곧 1군 붙박이 주전으로 활동해왔다. OK 저축은행이 이들을 2군 리그에 내보낸 건 지난 7일 개막한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1군 리그)’ 서머 시즌 첫 주 차 부진의 여파로 풀이된다. OK 저축은행은 농심 레드포스와 광동 프릭스에 연이어 지면서 최하위인 10위로 내려갔다.
농심이 스프링 시즌 최하위를 기록했던 팀이고, 광동 역시 OK 저축은행이 두 번의 스프링 시즌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던 상대임을 고려하면 뼈 아픈 결과였다. 또한 2주 차에 강팀으로 평가받는 디플러스 기아(15일), T1(17일)을 연이어 상대하는 이들로선 첫 주 차에 기세를 타는 게 중요했다.
OK 저축은행 관계자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변화를 시도해봤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LCK가 (1·2군) 통합 로스터를 운영하는 이유는 명확하다”면서 “김홍조와 이상호가 오늘 2군 리그에 나왔다고 해서 목요일 1군 경기에 미출전하기로 결정된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1군 엔트리는 최우범 감독이 (선수들의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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