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국제영화제에서 두 에피소드 공개 후 전례 없는 혹평을 받은 HBO 시리즈 〈디 아이돌〉. 당시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 신선도는 100% 만점에 9%를 기록하며 충격을 줬다. 위켄드(에이플테스페이) 제작, 〈유포리아〉 샘 레빈슨 감독 연출로 크랭크인 전부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디 아이돌〉. 하지만 공개 후 반응은 토마토 세례(!)였다. 불필요한 선정적 장면이 많다며 ‘고문용 포르노 논란’이 일어난 것.
“샘 레빈슨 감독은 여성의 성을 묘사하는 데 혁명적인 무언가가 있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디 아이돌〉은 음탕한 남성 판타지처럼 보인다.” – 버라이어티
“끔찍하고, 잔인하고, 당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나쁜 이 드라마는 어린 여자들을 약탈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 롤링스톤
“고문용 포르노인가, 릴리 로즈 뎁은 빠른 복귀를 위해 여러 가지 면에서 고문 받고 있다.” – 로스엔젤레스 타임
〈디 아이돌〉로 배우 데뷔를 한 제니가 맡은 역할은 조슬린(릴리 로즈 뎁)의 백업 댄서이자 친구인 다이앤. 지난 6월 4일, 첫 에피소드 공개 후 제니가 남성 백업 댄서들과 춤추는 장면 역시 19금 논란이 일었다. 성관계를 연상시키는 동작과 표정이 너무 선정적이라는 것. 이렇게 작품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제니에 대한 반응은 놀랍게도 호의적이다. 기대 이상의 연기력과 흡입력으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것. 이 시리즈에서 볼 것은 다이앤 역의 제니뿐이라고 후기도 적지 않다.
「 마블에 합류하는 제니? 」
최근 여러 외신들은 제니가 마블의 아시아 슈퍼 히어로 그룹 ‘팀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 멤버로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얼음 조작 능력을 사용하는 K팝 가수이자 슈퍼 히어로 ‘루나 스노우(성희)’ 역이며, 마블이 제니를 캐스팅하기 위해 오랫동안 공을 들였다고도 했다. 하지만 YG의 반응은 사실 무근. 해당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