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파 부산장로성가단, 하나된 찬양으로 감동·하나님 임재 체험

정홍준 2023. 6. 13. 1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찬양에 목말라 있는 초교파 60여 교회, 80여 명이 모였다.

부산장로성가단 제19회 정기연주회는 'SOLI DEO Gloria(오직 하나님께 영광을!)'이라는 주제로 손동현(고신대 겸임교수) 지휘자와 반주자 이주화(오페라반주 및 클래식 공연 전문반주자) 피아노에 맞춰 '찬양하게 하소서'등 총 12여 곡을 선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공백 딛고 4년만에 정기연주회, 전석 매진…성가단, 관객들 향해 두손 뻗어 축복
부산장로성가단이 지난 10일 부산문회회관 대강당에서 제19회 정기연주회 앵콜송으로 ‘축복하소서’를 찬양하면서 관객을 향해 두 손을 펼치고 있다.

찬양에 목말라 있는 초교파 60여 교회, 80여 명이 모였다. 섬기는 교회도, 직업도, 나이도 다 다르지만 영혼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찬양은 모두 연합되어 울려 퍼졌다. 화합과 일치가 되는 순간이었다. 영적 메시지나 다름없었다.

부산장로성가단(단장 김병태 장로)은 지난 10일 코로나19 이후 만 4년 만에 부산 남구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19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초대권이지만 부산문화회관 대강당 1403석 매진이다. 4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연주회에 앞서 김 단장은 “코로나19로 2년간 연습이 중단돼 어려움에 처했지만 찬양이 끊어지면 안 된다는 일념으로 다시 연습해 오늘 정기연주회를 하나님께 올려드리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산장로성가단 제19회 정기연주회는 ‘SOLI DEO Gloria(오직 하나님께 영광을!)’이라는 주제로 손동현(고신대 겸임교수) 지휘자와 반주자 이주화(오페라반주 및 클래식 공연 전문반주자) 피아노에 맞춰 ‘찬양하게 하소서’등 총 12여 곡을 선사했다. 또한 소프라노 최정원씨가 초청돼 ‘Amor dei’와 ‘하나님의 사랑’ 2곡의 찬양으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필그림 소년소녀 합창단의 ‘Ave Verum’과 ‘만왕의 왕’ ‘예수는 나의 힘이요’ ‘gonna sing’등 4곡의 찬양은 중장년층의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으로 다가왔다.

부산장로성가단장 김병태(오른쪽) 장로가 지난 10일 제19회 정기연주회를 마친 뒤 부산문화회관 대강당 포토존에서 손동현 지휘자, 이주화 반주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장로성가단은 마지막 무대로 ‘믿음으로 갑니다’를 열창했고 이어 앵콜송으로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와 ‘축복하소서’로 기립 박수를 받았다. 장로성가단은 관객들을 향해 두 손을 뻗으며 축복했고 이에 관객들도 감동의 눈물을 보이며 두 손을 뻗어 화답했다. 여기저기서 훌쩍거리는 소리와 함께 찬양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고신대 이병수 총장은 연주회 관람을 마친 뒤 “코로나 펜데믹 이후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여서 찬양하니까 우리의 영혼이 맑아지고 한국교회 부흥에 놀라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로님들이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길 바라며 부산경남지역에 놀라운 복음의 회복들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주먹을 불끈 쥐며 강조했다. 부산 극동방송 지사장 성영호 목사는 “찬양에 너무 감동을 받았고 극동방송에서 재방송으로 다시 내보내야겠다”며 “부산장로성가단이 전국에서 최고라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테너파트로 출연한 호산나교회 성백구 장로는 “1년간 찬양으로 준비해서 하나님께 12곡으로 영광을 돌려서 감사하고 삶의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건데 이런 삶이 365일 우리 삶 가운데 있었으면 좋겠다”며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말했다.

부산장로성가단은 1986년 창단해 그동안 18회 정기연주회와 전국 90여 개 교회 순회연주, 국가조찬기도회 및 군부대 등 70여 개 기관 초청연주회 그리고 유럽, 아시아, 미주지역 등 14회 해외 순방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파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부산서면교회에서 연습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있다.

부산=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