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PSG, 이강인 영입에 '206억 아닌 300억(2200만 유로)' 제시→"마지막 세부 사항 협상 중" (마르카)

이현석 기자 2023. 6. 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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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 영입 협상에서 갑작스러운 등장에도 불구하고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마요르카가 원했던 이적료 수준을 단번에 충족했기 때문이었다.

마르카는 "PSG는 마요르카의 역사상 가장 큰 이적료 수입에 가까운 제안을 건네며 마지막 세부 사항을 협상 중이다.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날 시간을 세고 있다. PSG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2200만 유로를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다"라며 PSG가 다른 구단들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의 제안을 건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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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 영입 협상에서 갑작스러운 등장에도 불구하고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마요르카가 원했던 이적료 수준을 단번에 충족했기 때문이었다.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의 엄청난 활약과 함께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매물로 여겨졌던 이강인은 이적시장이 열리기도 전이만, 많은 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애스턴 빌라, 뉴캐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이강인 영입을 고려 중이라는 사실이 후반기 내내 꾸준히 전해졌다. 그중에서 아틀레티코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1000만 유로(약 137억원)의 제안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는 1200만 유로(약 165억원)에 선수 임대를 포함한 제안을 마요르카에 전달했다는 보도도 잇달았다. 

하지만 이강인 영입 레이스의 최종 승자는 아틀레티코가 아니었다. 아틀레티코가 마요르카 제안에 불만족하며 영입 협상을 보류하자, 곧바로 PSG가 마요르카와의 협상을 진전시키며 유력 행선지로 떠오른 것이다. 

스페인 매체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이미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나서 협상을 진행했으며, 파블로 오르텔스 마요르카 디렉터와 구체적인 협상 마무리만을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PSG가 갑작스러운 진전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티코를 제치고 이강인 영입에 근접할 수 있었던 이유가 공개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PSG는 이강인을 위해 2200만 유로(약 303억원)를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PSG는 마요르카의 역사상 가장 큰 이적료 수입에 가까운 제안을 건네며 마지막 세부 사항을 협상 중이다.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날 시간을 세고 있다. PSG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2200만 유로를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다"라며 PSG가 다른 구단들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의 제안을 건넸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아틀레티코가 제시한 1200만 유로보다 1000만 유로가량이 높은 제안으로, 이강인의 바이아웃이라고 최근 알려진 2500만 유로(약 344억원)에 거의 근접한 액수다. 

당초 프랑스 언론에서는 PSG가 1500만 유로(약 206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전했지만, 마르카는 이를 반박하며 PSG가 바이아웃에 가까운 액수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마르카가 전한 PSG의 이적료 제안 금액이 사실일 경우, 이강인의 PSG 이적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마요르카는 당초 이강인의 바이아웃에 상응하는 금액만 들어온다면 그의 이적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PSG의 확실한 이적료 제안으로 이강인이 파리행을 예상보다 빠르게 확정 지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트위터 캡처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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