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요리스 후계자' 영입 이적료 깎는 중…선수는 이적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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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다비드 라야 영입을 위해 브렌트퍼드와 이적료 협상을 벌이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토트넘과 브렌트퍼드의 이적료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브렌트퍼드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라야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40억 원)를 책정했다.
토트넘은 난색을 표하며 이적료를 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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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다비드 라야 영입을 위해 브렌트퍼드와 이적료 협상을 벌이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토트넘과 브렌트퍼드의 이적료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11년 만에 주전 수문장을 교체할 가능성이 높다. 오랜 기간 활약한 주장 위고 요리스와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 요리스는 3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경기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기간도 길었다. 그래서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음에도 이적설이 제기된다. 프랑스 복귀, 사우디아라비아행 등이 거론된다.
브렌트퍼드 골키퍼 라야가 토트넘의 관심을 끌고 있다. 라야는 킥력과 선방 능력을 두루 갖춘 골키퍼다.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방 횟수 1위를 기록했다. 스페인 국적이지만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겨 적응 우려도 없다. 2013년 블랙번로버스에 입단했고 2019년부터 브렌트퍼드에서 뛰고 있다.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다녀오기도 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브렌트퍼드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라야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40억 원)를 책정했다. 토트넘은 난색을 표하며 이적료를 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주말 토트넘과 개인 협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라야는 토트넘행을 희망하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라야가 이적을 원한다며 원 소속팀 브렌트퍼드 측에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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