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물놀이장 품은 명품 나들이 공간 ‘안양천 가족정원’ 개장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안양천 신정교~오목교 구간 자연학습장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물놀이장, 대형 잔디마당 등이 있는 중심 테마공간인 ‘안양천 가족정원’으로 재정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안양천 가족정원’(이하 가족정원)은 구가 관리하는 안양천 전체구간(양화교~오금교) 중 가장 폭이 넓은 중심공간으로 총 면적만 9만㎡에 달하며, 주차장 295면이 자리한 곳이다. 기존에는 해마루축구장, 장미원 등이 설치된 ‘안양천 자연학습장’으로 운영됐지만 시설 전반적으로 노후도가 심해 재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안양천 가족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공간 개선에 힘써왔다.
재정비를 마친 가족정원에는 총 1,000㎡ 규모의 어린이 물놀이장과 데크 휴게공간이 새롭게 조성됐다. 특히 어린이 물놀이장에는 터널형 · 우산 · 곡사 분수 등 물이용형 놀이기구 5개를 배치해 여름철 무더위를 날릴 안양천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수경시설 설치 및 운영신고 절차 등을 거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1일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기간 중 데크 휴게공간에는 그늘막을 설치해 어린이 이용객과 보호자가 햇볕을 피해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물놀이장 옆 녹지공간을 1,000㎡ 가량 확대해 총 4,100㎡ 규모의 대형 잔디마당으로 조성, 가족단위 나들이에 최적화된 장소를 구현했으며 오는 17일 개방을 앞두고 있다. 잔디마당 인근에는 중소형견을 위한 반려견 쉼터를 설치해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구는 기존의 장미원과 생태습지를 확대 정비하고 노후 산책로(5700㎡)도 전면 재정비했다. 여기에 계수나무, 남천 등 교· 관목 1만 3천여 주와 초화류 7만여 본, 장미 2만여 주를 식재해 화려한 경관을 연출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날로 다변화하는 구민의 여가 수요에 부응하고자 안양천 공간을 십분 활용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정원을 새롭게 선보인다”면서 “명품 나들이 공간으로 재탄생한 안양천 가족정원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지속해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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