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중부도시 아파트 러시아 공습…최소 6명 사망·2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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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아파트를 공습해 최소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주요 외신은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크리비리흐시 올렉산드르 빌쿨 시장이 텔레그램을 통해 이날 러시아 공습에 대해 "불행하게도 이미 6명이 숨졌다. 구조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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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공격에 매몰 주민 구조중
러시아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아파트를 공습해 최소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주요 외신은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크리비리흐시 올렉산드르 빌쿨 시장이 텔레그램을 통해 이날 러시아 공습에 대해 "불행하게도 이미 6명이 숨졌다. 구조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소 25명이 다치고 일부 주민이 건물 잔해에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크리비리흐시 당국은 이날 오전 러시아가 지역의 아파트를 미사일로 공격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최소 두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에서 "러시아 살인자들이 주거 건물과 평범한 도시 및 시민을 상대로 한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크리비리흐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밖에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전역에서는 공습경보가 발령됐고, 키이우 지역 군 관계자는 방공망이 키이우를 향해 날아오는 모든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최고 사령부는 이날 러시아가 발사한 순항 미사일 14기 중 10기, 이란제 드론 4기 중 1기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격에 대한 러시아의 반응은 전해지지 않았다. 러시아는 이번 전쟁 기간 발생한 민간인 피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공습은 군사 목표물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러시아는 오히려 우크라이나가 반격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국경을 넘어 포격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동북부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 주지사는 이날 오전 접경지 2개 마을에서 주택 여러 채가 손상되고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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