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장중 12만원 신고가…코스피 2637선 마감

황윤주 2023. 6. 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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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 증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의 호조 속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해 3월 이후 장중 12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및 장비 수출 통제 유예 조치 연장 기대감 속에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뚜렷한 강세를 기록했다"며 "오늘 코스피 상승은 사실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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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사자'…반도체 견인
삼성전자 7만2000원 마감

13일 한국 증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의 호조 속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해 3월 이후 장중 12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3%(8.60포인트) 상승한 2637.95에 마감했다. 이날 2644.43(+0.57%)에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세가 주춤했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2억원, 155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1억원, 489억원을 사들였다. 기관 홀로 138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SK하이닉스가 4.09% 오르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1년 2개월여 만에 장중 12만원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가 장중 12만원대까지 오른 것은 지난해 3월 31일 장중 최고가(12만원)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도 1.41% 상승한 7만20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현대차 +0.92%, 기아 +0.86%, 삼성SDI +0.27%, NAVER +0.25% 등이 오름세로 마쳤다. 반면 LG화학 -1.34%, 삼성바이오로직스 -1.13%, LG에너지솔루션 -0.82%, POSCO홀딩스 -0.5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 +1.68%, 전기·전자 +1.06%, 기계 +0.74%, 건설업 +0.62% 순이었다. 그러나 보험 -2.05%, 의약품 -0.73%, 금융업 -0.59%, 의료정밀 -0.4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5%(11.05포인트) 오른 896.81에 마쳤다. 코스닥은 0.57% 상승한 890.81에 출발한 뒤 수급이 붙으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수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2050억원, 기관은 100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홀로 293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배터리가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는 8.24% 상승한 74만90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5.40% 오른 28만3000원에 마쳤다. 펄어비스 +3.39%, JYP엔터 +0.60% 등도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및 장비 수출 통제 유예 조치 연장 기대감 속에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뚜렷한 강세를 기록했다"며 "오늘 코스피 상승은 사실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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