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장중 12만원 터치...증권가 목표가는 15만원 [오늘, 이 종목]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6. 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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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에 있는 SK하이닉스 M16 공장 전경.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장중 12만원을 돌파했다.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에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6월 13일 오후 4시 0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4.09% 상승한 11만9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주가는 12만1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마이크론의 주가가 3.1% 상승했다. 이 밖에도 엔비디아(1.84%), 인텔(5.52%), AMD(3.42%), TSMC(4.14%), 브로드컴(6.31%)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띠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31% 오르며 2021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증권가에서도 SK하이닉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11만7000원에서 15만원으로 목표가를 상향했다. NH투자증권 도현우 애널리스트는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세로 전환해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밖에 미래에셋과 KB증권도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높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D램(DRAM), 낸드(NAND) 출하량이 기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여 재고평가손실 축소는 향후 SK하이닉스 이익 상향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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