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단, 아시아선수권대회 위해 출국…여서정·류성현 출전

김우중 2023. 6. 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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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단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사진은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선수단의 모습. 사진=대한체조협회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단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싱가포르로 향한다.

대한체조협회는 "오는 15부터 18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 OCBC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10회 기계체조 시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한국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13일 전했다.

지난 4월 2023년 기계체조 국제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선수단은 아시아 기계체조 강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본 대회에 출격한다. 체조 간판 여서정과 류성현 모두 메달을 노린다. 

이어 전차 대회에서 개인종합·마루운동·이단평행봉에서 3위를 석권한 여자체조 이윤서, 지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주 종목 철봉에서 4위를 기록한 남자체조 이준호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제9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남자체조 선수단은 철봉 종목 최초 1위(윤진성)·마루 2위(김한솔)·도마 2위(김한솔)에 올랐다. 이어 여자체조 선수단은 세계 최강국 일본을 제치고 단체종합 2위·도마 1위(여서정)·마루 3위(이윤서)·이단평행봉 3위(이윤서)를 기록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단의 다수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한편 2년마다 개최되던 아시아선수권대회는 국제체조연맹(FIG) 기술규정 개정에 따라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예선 대회(아시아국에 단체 남자 5장, 여자 4장씩 배분)로 적용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 연달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체조 22개국 100여 명, 여자체조 16개국 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끝으로 협회는 "체조 세계 최강국인 중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아 신흥국 대만 등이 참가는 이번 대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 최종 관문인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제52회 세계선수권대회 전초전이라 할 수 있어 우리 선수단은 전력을 다해 대회에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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