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임희정 상대 2년만의 리벤지 매치

정대균 2023. 6. 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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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25·NH투자증권)가 2년만의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박민지는 작년 대회서 타이틀 방어에 나섰지만 임희정(23·두산건설)에게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상승세인데다가 레인보우힐스CC가 박민지의 텃밭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박민지와 임희정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KL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다연(27·메디힐)과 함께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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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개막 DB그룹 한국여자오픈서 격돌
2연패 나선 작년 대회서 준우승에 그쳐
오는 15일 개막하는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선 임희정. 대한골프협회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2년만의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CC(파72)에서 열리는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다.

박민지는 작년 대회서 타이틀 방어에 나섰지만 임희정(23·두산건설)에게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박민지는 올 시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지난 11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연장전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시즌 첫 승이자 대회 3연패를 거뒀다.

박민지의 우승 가능성은 높다. 상승세인데다가 레인보우힐스CC가 박민지의 텃밭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는 이 곳에서 열린 대회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장이 길지 않은 반면 정교하고 전략적인 공략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박민지와 어울리는 코스다. 박민지는 이렇듯 까다로운 코스에서 그동안 성적이 좋았다.

만약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하면 통산 18승으로 KLPGA투어 다승 단독 3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 부문 공동 1위인 구옥희와 신지애(이상 20승)에 2승 차이로 따라 붙는다.

작년 우승자 임희정은 18년만에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여자오픈 가장 최근 백투백 우승은 2003년과 2004년 대회서 정상에 오른 송보배(37)가 마지막이다. 그 이전에는 고우순, 김미현, 강수연이 2연패에 성공했다.

임희정도 작년에 대회 최소타(19언더파 269타) 신기록을 수립했을 정도로 레이보우힐스CC와 찰떡궁합이다. 다만 올 시즌 올 시즌 ‘톱10’ 입상이 한 번에 그치고 있을 정도로 경기력이 예년 같지 않다는 게 걸림돌이다.

DB그룹 한국여자오픈 대회 공식 포스터. 대한골프협회

박민지와 임희정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KL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다연(27·메디힐)과 함께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이다연은 2019년 대회 우승자다.

‘슈퍼 루키’ 방신실(19·KB금융그룹)은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방신실은 올 시즌 가공할만한 장타에다 아이언의 그린 적중률과 평균타수 부문 1위에 올랐을 정도로 기량이 출중하다.

오는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김민솔, 임지유(이상 수성방통고),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도 금빛 사냥을 위한 샷 점검에 나선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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