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30홈런-60도루 도전자, 오타니 제치고 올스타 투표 1차 집계 전체 1위

이형석 2023. 6. 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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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냐 주니어.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투표 첫 중간 집계에서 전체 선두로 나섰다. 

MLB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올스타 투표 첫 번째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총 106만 6537표를 얻어 전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00만표 이상을 획득했다. 1차 중간 집계 결과 양대 리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선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92만 4182 최다득표 영예를 안았다. 

빅리그 6년 차인 아쿠냐 주니어는 역대 최초의 30홈런-60도루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66경기에서 타율 0.330 13홈런 28도루로 애틀랜타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이끌고 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포수 션 머피(애틀랜타), 1루수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 3루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격수 올랜도 아르시아(애틀랜타)가 중간 집계 1위를 선점했다. 외야에는 아쿠냐 주니어, 무키 베츠(LA 다저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지명타자는 J.D. 마르티네스(LA 다저스)가 올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포수 애들리 러치맨(볼티모어 오리올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2루수 마커스 시미언(텍사스 레인저스), 3루수 맷 채프먼(토론토), 유격수 보 비셋(토론토)이 내야진을 이뤘다. 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외야진을 구성했고, 지명타자로는 오타니가 1위에 올랐다.

외야수 부문 1위 저지는 AL에서 두 번째로 많은 84만 4965표를 얻어, 팬 투표에서도 오타니와 1위 자리를 놓고 경합한다. 

한편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총 8만 2879표를 얻어 2루수 부문 9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는 1차와 2차 투표로 나눠 진행된다. 1차 투표는 30개 구단에서 선발된 후보를 대상으로, 2차 투표는 각 포지션별 상위 2명(외야수 6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종 명단은 30일 오전 8시에 발표된다. 양대 리그 1차 투표 최다 득표 선수 두 명은 2차 투표 없이 올스타 선발이 확정된다. 

올스타전은 7월 13일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 구장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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