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호국보훈의 달에…싱하이밍 韓 작정하고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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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에 불만을 드러낸 데 대해 "자중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싱하이밍 대사는 최근 이재명 대표와 만나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는 정말 믿기지 않는 외교적 무례를 저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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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5분간 잠자코 있기만…"
오세훈 서울시장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에 불만을 드러낸 데 대해 "자중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싱하이밍 대사는 최근 이재명 대표와 만나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는 정말 믿기지 않는 외교적 무례를 저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고 우리에게 큰 아픔으로 남아 있는 6.25가 곧 다가온다"며 "싱 대사가 이런 의미가 담긴 6월에 현충일이 지나자마자 작정하고 한국을 모욕하고 겁박한 것은 대오각성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 대표를 향해서도 "이런 발언을 15분간 잠자코 듣기만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외교의 근본은 국익"이라며 "국익을 보고 이성적이고 차분해야 한다. 한중 양국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적어도 6월에는 지켜야 할 금도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싱 대사의 발언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지난 9일 싱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고, 중국 정부도 전날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한중관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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