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지켜도 꿀피부 보장! '기본 중의 기본' 스킨케어 5대 법칙_선배’s 어드바이스 #172

박지우 2023. 6. 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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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도 피부 미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스킨케어 팁.
「 가장 중요한 것은 물 」
Unsplash
수돗물의 수질이 좋은 나라에 살다 보면 스킨케어의 기본은 이란 사실을 간과하기 쉽다. 세안이나 목욕 시 물이 얼마나 노폐물과 불순물을 잘 씻겨주는지에 따라 같은 화장품이나 시술도 결과가 판이하게 다르다는 사실을 아는가?

수돗물에 석회 성분이 많은 프랑스에서는 피부과 의사도 물 세안 대신 메이크업을 클렌징 밀크로 씻어낸 후 미셀라 워터로 닦아내는 세안을 권한다. 이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사계절 연수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편리하지만, 지역에 따라 겨울철이나 가뭄 시기에 경도가 올라가고 수질도 나빠지는 곳이 종종 있다. 그 외 오래된 수도관, 오염된 물탱크 탓에 수돗물에 불순물이 있다면, 정수한 물로 헹구거나 워터 스프레이, 닦아내는 토너로 세안을 마무리할 것. 화장품에 쓰이는 정제수는 3~4차 정수를 거친 깨끗한 물이기 때문에 안심해도 좋다.

시슬리 로씨옹 또니끄 오 플뢰르 - 메이크업 잔여물을 제거하고 장미, 수레국화, 위치하젤 추출물이 진정, 유연 효과도 주는 대용량 토너. 250mL 13만 원.
꼬달리 그레이프 워터 - 유기농 포도나무 줄기에 흐르는 수분을 모은 포도수가 원료라 깨끗할 뿐 아니라 여러 천연 항산화제와 진정 성분을 함유했다. 75mL 1만 4천 원.
몰바니 율피 100% 워터 오리진 에센스 - 공주 밤 속껍질 추출물 100%인 토너. 지성 피부를 산뜻하게 닦아주고 모공을 조여준다. 150mL 2만 7천 원.
「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지 않는 스킨케어 」
Pexels
타고난 민감성 피부는 사실 많지 않다. 하지만 이에 비해 피부가 민감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훨씬 많은데, 대부분 안타깝게도 스스로 피부를 민감하게 만든 경우에 해당한다. 과한 화학적 필링 또는 스크럽, 적응 기간 없이 고농도 레티놀, 순수 비타민 C 같은 자극적인 성분을 사용하는 경우를 비롯해 거친 화장 솜이나 브러시로 피부를 박박 문지르는 행위가 주요 원인. 이 경우 피부에 미세한 상처가 무수히 나면서 외부 세균과 오염물질이 침투해, 피부 장벽의 파괴를 불러온다.

일부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화장하는 모습을 빠르게 보여주기 위해 피부를 거칠게 다루는 것을 따라 해서는 안 된다. 대신 깃털처럼 부드러운 도구로 피부를 간지럽히듯 터치한다면 피부 상태가 훨씬 나아질 것. 또 각질층과 표피를 과도하게 벗겨내는 피부과 시술을 계속 받으면 피부는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추가로 화장품을 바꿀 때마다 유독 피부 트러블이 잦은 사람이라면 향료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것. 이 경우에는 무향료, 무향 제품을 사용하면 한결 나을 것이다.

숨37 마이크로액티브 카밍 세럼 - 자극 성분을 배제했을 뿐만 아니라 아가베, 감초, 판테놀 등의 진정 성분을 함유한 만큼 빠르게 자극을 가라앉힌다. 15mL 5만 원.
랑콤 클라리피끄 프로 솔루션 - 분자량이 큰 PHA가 묵은 각질만을 순하게 제거하고,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30mL 14만 5천 원.
RMK 치크 브러시 - 실크보다 부드러운 다람쥐털 소재로 풍부한 모가 블러셔, 프레스트 파우더 등을 완벽하게 블렌딩해 준다. 4만 7천 원.
「 안티에이징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자외선 차단! 」
Unsplash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 위험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광노화를 불러일으킨다. 창가 자리에서 오래도록 일한 사람의 경우, 창가 쪽과 반대쪽 얼굴의 노화 정도가 확연히 달라진다는 무서운 사실을 아는가? 그만큼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한 피부는 자연의 속도 그대로 천천히 나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오직 자외선 차단제만이 능사라고 생각하는 것도 위험하다. 블라인드, 양산, 선글라스, 모자 등의 도구를 활용해 최대한 햇빛을 가리는 것이 1차 차단에 해당한다. 그다음 단계가 바로 자외선 차단제인데, 이를 정량대로 충분히 바른 후에 또 한 번 덧바르고 올바로 보관하는 경우는 사실 드물다. 이 때문에 1차 차단이 굉장히 중요한 것. 이른바 ‘골프 패치’라 불리는 자외선 차단 기능 패치를 시중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무엇이든 두껍고 불투명한 것으로 가리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참고로 미백은 색소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색소가 생기지 않도록 막는 것임을 기억하자.

구찌 와이드 브림 모자 캔버스 - 얼굴 전체부터 목까지 가려주는 넓은 챙에 두꺼운 캔버스 소재가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해 준다. 86만 원.
시세이도 어반 인바이런먼트 트리플 뷰티 선케어 에멀젼 SPF 50+ PA++++ - 스피룰리나의 광합성 원리에 착안해 자외선을 강력히 차단함과 동시에 추출물이 스킨케어까지 도와주는 톤업 제품. 30mL 6만 원.
입생로랑 퓨어샷 에어씬 UV SPF 50+ PA++++ - 수분감 가득한 가벼운 제형에 과일 추출 AHA와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유해 광대역 자외선 차단을 도와주는 동시에 피부를 맑게 유지시켜 준다. 30mL 8만 6천 원.
「 건성과 지성 피부 모두에게 중요한 유∙수분 밸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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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지성 피부는 과도한 유분을 차단하고, 건성 피부는 과도한 클렌징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을 자신의 피부 타입은 고려하지 않고 좋다고 소문난 제품을 무턱대고 사용하는 것은 마치 체질에 맞지 않는 약을 먹는 것과 같다.

클렌징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말에,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이 그나마 남아 있는 피지를 몽땅 씻어내고 피부를 알칼리성으로 만드는 클렌징폼을 쓴다면 어떻게 될까? 또 지나치게 많은 피지와 지루성 각질이 고민인 지성 피부가 주성분이 오일과 왁스로 이루어진 클렌징 밤 또는 클렌징 오일을 사용한다면? 둘 모두 아무리 좋은 원료로 만든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피부 상태는 점점 악화되기 마련이다. 화장품 회사야 물론 피부 타입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하지만, 스스로의 피부 상태를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과 필요한 양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T존과 U존의 상태가 완전히 다른 복합성 피부도 많은 만큼, 부위별로 다르게 관리를 해준다면 더욱 확실하게 유∙수분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 이렇게 피부가 한 번 균형을 이룰 경우, 피부 장벽은 튼튼해지며 묵은 각질은 제때 탈락되어 그 어떤 외부 자극에도 저항력이 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쓰리 밸런싱 클렌징 오일 N - 샤프란, 버독 복합체와 녹차 오일이 세안 후에도 피부에 남아 보습제 역할을 해 유분이 부족한 건성 피부에 적합하다. 185mL 5만 3천 원.
에스티 로더 뉴트리셔스 투인원 폼 클렌저 - 과도한 유분을 제거하고 모공을 관리해 주는 지성 피부용 클렌저. 1분 마스크로도 쓸 수 있다. 25mL 14만 7천 원.
힌스 세컨 스킨 글로우 쿠션 - 미세한 습식 파우더와 다량 함유된 수분 에센스 덕분에 화장 막이 매끈하고 촉촉하게 유지된다. 3만 4천 원.
「 잘 맞는 유효 성분은 꼭 6개월 이상 사용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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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킨케어는 거창하게 여러 단계를 거칠 필요가 없다. 하나를 쓰더라도 자신의 피부에 꼭 필요하고 잘 맞는 성분이 든 제품을 최소 4주에서 6개월 이상 사용해야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피부 세포 턴오버 주기가 4주이기 때문! 심지어 이 주기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늘어난다.

미백 기능성 제품은 당장 잡티를 없애주는 것이 아니다. 대신 자외선을 쬐더라도 색소가 새롭게 생성되는 것을 억제해 주고, 피부 깊숙이 자리한 기존 멜라닌 색소가 표면으로 올라오면 각질과 함께 쉽게 떨어져 나가도록 만들어 주는 제품이라 효과를 보기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

만약 피부 장벽이 자주 파괴되어 민감하고 건조해진다면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라마이드, 베타글루칸 등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할 것. 잔주름과 광손상이 신경 쓰인다면 레티노이드, 펩타이드, 아데노신 등을 참고하자. 잡티 탓에 칙칙한 피부결을 개선하고 싶다면 나이아신아마이드를 고농도 함유했거나 트라넥삼산, 알부틴, 비타민 C를 비롯한 미백 기능성 성분이 더해진 제품을 꾸준히 사용해 보자.

세럼카인드 블랙 블라썸 드롭 - 블랙튤립 추출물과 나이아신아마이드, 베타글루칸, 카르노신 등이 피부의 저항력을 높여준다. 30mL 4만 3천 원.
끌레드뽀 보떼 컨센트레이티드 브라이트닝 세럼 N - 강력한 미백 성분 트라넥삼산과 포타슘메톡시살리실레이트가 멜라닌 생성은 억제하고 칙칙해진 각질은 탈락시켜 준다. 40mL 26만 원.
클라랑스 더블세럼 라이트 - 강황을 비롯한 21가지 식물 추출물을 함유한 수상, 유상 세럼이 펌프를 누르자마자 섞여 잔주름이 있는 피부에 안티에이징 효과를 준다. 50mL 16만 5천 원.
닥터자르트 브이세븐 토닝 라이트 크림 -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비타민 C 유도체, 레티노이드, 비피다 발효물까지 함유해 보습과 동시에 피부 결을 개선해 준다. 50mL 5만 2천 원.

*지금 반드시 알아야 하는 뷰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그리고 생활의 지혜까지, '선배' s 어드바이스'는 매주 월요일 업데이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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