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수출 위한 'K-북 저작권 마켓'…국내외 출판사 110 곳 참여

서믿음 2023. 6. 1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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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출판사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2023 K-북 저작권 마켓'을 개최한다.

해외 출판사 및 에이전시를 한국에 초청해 국내 출판사와 저작권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기업 간(B2B) 거래 방식의 행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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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담 555건 진행 예정…14일 서울국제도서전과도 연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출판사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2023 K-북 저작권 마켓’을 개최한다.

해외 출판사 및 에이전시를 한국에 초청해 국내 출판사와 저작권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기업 간(B2B) 거래 방식의 행사로 마련됐다. 국내 출판사의 실질적인 저작권 수출 계약과 지속적인 출판교류 협력을 목표로 한다.

행사 기간 ▲국내외 출판사 간 일대일(1:1) 수출 상담 ▲국내 출판사 IR피칭 ▲출판 수출 컨설팅 프로그램 ▲참가사 간 네트워킹 리셉션 등을 진행한다. 출판진흥원은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초청, 국내외 수요조사에 따른 상담 매칭 지원 외에도 국내외 참가사 소개 자료 번역, 전담 통역 등을 지원한다.

출판진흥원은 사전에 해외 참가사의 상세 정보를 국내 출판사에 전달해 상담 전략 마련을 돕는 한편, 국내 출판사의 도서 소개 자료를 출판수출 영문 온라인 플랫폼인 ‘케이북(K-Book’에 올려 해외 출판사에서 사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상담 통역도 지원한다.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권역 뿐 아니라 노르웨이, 이탈리아, 캐나다 등 유럽·북미권역까지 18개국 50개 사 바이어가 한국을 내방한다. ▲베트남 여성출판사(VietNam Women's Publishing House) ▲인도네시아 그라미디어 그룹(PT Gramedia Pustaka Utama) ▲프랑스 알뱅 미셀(Albin Michel) ▲스페인의 펭귄랜덤하우스그룹(Penguin Random House Grupo Editorial) ▲멕시코의 폰도 데 쿨뚜라 에코노미카(Fondo de Cultura Econ?mica) 등 각국의 대표적인 출판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문학동네, 창비, ㈜다락원, ㈜다산북스 등 60개 사가 참여해 해외 참가사와 이틀간 총 555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판 수출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장 내 중화권, 아시아권, 북미권, 유럽권 수출 전문가 4명을 배치해, 국내 출판사대상으로 수출 실무에서 궁금한 점 또는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을 지원한다.

양일간의 행사 종료 후, 해외 참가사는 오는 14일에 개막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을 참관해 국내 출판콘텐츠와의 만남을 이어간다. 저작권센터를 통해 저작권 전문가로 등록된 국내 출판기업과도 상담할 예정이다.

출판진흥원 담당자는 “앞으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 발굴과 후속 상담 지원 등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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