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등에...빠르게 美주식 던지는 대형투자자

뉴욕=조슬기나 2023. 6. 12. 02: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뉴욕증시 반등에 힘입어 기업, 사모펀드 등 대형 투자자들이 빠른 속도로 주식을 던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딜로직을 인용해 지난 4월 말 이후 기업과 사모펀드들이 이른바 '팔로우 온(Follow on, 후속투자)' 차원에서 240억달러 이상의 주식을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뉴욕증시 반등에 힘입어 기업, 사모펀드 등 대형 투자자들이 빠른 속도로 주식을 던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딜로직을 인용해 지난 4월 말 이후 기업과 사모펀드들이 이른바 '팔로우 온(Follow on, 후속투자)' 차원에서 240억달러 이상의 주식을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5월에만 거래 규모가 무려 17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월 평균 69억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매각의 절반 가량은 사모펀드를 비롯한 대형 투자자들로부터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모펀드회사 클레이튼 더빌리어 앤 라이스는 의료회사 애질론 헬스의 지분 약 20억달러치를 매각했다. 이는 약 1년래 최대 규모다. 인텔은 당초 계획보다 많은 16억달러 이상의 모바일아이 주식을 이달 매각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분사한 GE헬스케어 테크놀로지스의 주식 약 20억달러치를,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은 코어브리지 파이낸셜의 주식 10억달러치를 각각 현금화했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주 S&P500지수가 전 저점 대비 20%이상 오른 강세장에 진입하는 등 랠리를 지속하는 가운데 나타났다. WSJ는 "주가가 반등하면서 기업과 최대 투자자들이 몇년래 볼 수 없었던 속도로 주식을 매각하고 있다"며 "견조한 시장으로 인해 할인율은 평소보다 낮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