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라운지 화재로 160명 대피…연기 마신 직원 병원 이송
김지혜 2023. 6. 11. 23:13
인천국제공항 칼(KAL) 라운지에서 불이 나 1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오후 6시42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 칼 라운지에서 불이 나 160여명이 대피했다.
화재는 라운지 주방에 있는 튀김기 근처에서 발생해 18분 만인 오후 7시쯤 진화됐다.
라운지를 운영하는 대한항공 관계사 직원들이 소화기로 1차 진화를 시도했고, 출동한 공항소방대가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공항 보안요원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승객 피해는 없었다.
당시 라운지에 있던 100여명을 포함한 승객 150여명과 직원 1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는 파악했다.
대한항공과 공사는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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