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4연패 탈출’ 김병수 감독 “승점 1, 매우 큰 점수” 만족

김희웅 2023. 6. 1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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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사진=프로축구연맹)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이 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것에 만족을 표했다. 

수원은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꼴찌인 수원(승점 9)은 4연패를 끊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김병수 감독은 “상대에 좋은 공격수가 셋 있었다. 그들의 행동반경을 좁히려고 노력했다. 오늘은 경기 내용보다 승점이 필요했다. 3점은 아니지만, 1점이라는 것은 매우 큰 점수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고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선수들에게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가 이런 정신을 이어 나가면서 조금씩 변해야 한다”고 총평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전 골키퍼 양형모가 안찬기와 교체됐다. 양형모는 전반 26분 상대 윙백 김준엽과 충돌했고, 후반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안찬기는 인천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김병수 감독은 “(안찬기에게) 굉장히 고마웠다. 전반전 끝나고 형모가 어지럼증을 호소해서 바꿨는데, 염려스러웠으나 침착하게 잘해줬다”고 엄지를 세웠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수원은 2주간 A매치 휴식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김병수 감독은 “휴식기에 훈련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가 들어와서 기량을 파악하고 싶다. 어떻게 전략을 세울지,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최선을 다할지를 많이 고민하고 있다.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인천전에서는 공격에 고민을 떠안게 됐다. 김병수 감독은 “조금 어려운 부분이 많다. 나도 답답한 건 있다. 그래도 문제를 해결하려고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축구라는 게 측면 공격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쪽에서 방도를 찾아야 하는데,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수원=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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