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승리+위닝시리즈' 박진만 감독…"강민호가 팬들께 큰 선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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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홈 팬들 앞에서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4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이어 "김지찬과 김현준도 테이블세터로서 경기를 풀어가는 타격과 주루를 보여줬고, 강민호가 끝내기 홈런으로 주말 클래식 시리즈를 파랗게 물들여주신 팬들께 큰 선물을 드렸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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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홈 팬들 앞에서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4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 백정현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했다. 뒤이어 올라온 우완 이승현-좌완 이승현-오승환-홍정우가 각각 1이닝을 던졌고, 윤동희에 홈런을 맞은 홍정우는 구원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타선에서는 단연 '베테랑' 강민호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강민호는 10회말 김도규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5안타를 합작한 김지찬-김현준 테이블세터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이 선발로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자기 몫을 다해주는 투구를 보여주며 승리의 발판을 잘 만들어줬다"고 백정현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어 "김지찬과 김현준도 테이블세터로서 경기를 풀어가는 타격과 주루를 보여줬고, 강민호가 끝내기 홈런으로 주말 클래식 시리즈를 파랗게 물들여주신 팬들께 큰 선물을 드렸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번주를 3승 3패로 끝낸 삼성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3일부터 수도권 원정길에 오른다. 13~15일에는 잠실에서 LG 트윈스를 만나고, 16일~18일에는 KT 위즈와 수원에서 3연전을 갖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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