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도 승자조 간다! EDG 잡고 PO까지 '한 걸음' [V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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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접전 끝에 중국 대표 EDG를 제압하고 A조 승자 최종전으로 향했다.
T1은 11일 오후 일본 도쿄 팁스타 돔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마스터스 도쿄 그룹 스테이지 A조 첫 경기서 중국 대표 EDG를 만나 2-1(13-10, 7-13, 14-12)로 승리했다.
연장 첫 라운드 스파이크 해체로 기세를 탄 T1은 26라운드까지 연이어 승리하면서 A조 승자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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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T1이 접전 끝에 중국 대표 EDG를 제압하고 A조 승자 최종전으로 향했다.
T1은 11일 오후 일본 도쿄 팁스타 돔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마스터스 도쿄 그룹 스테이지 A조 첫 경기서 중국 대표 EDG를 만나 2-1(13-10, 7-13, 14-1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NRG, 나투스 빈체레와의 승자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1세트 '프랙처' 전장부터 두 팀은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사야플레이어' 하정우의 활약을 앞세운 T1은 첫 수비 진영에서 달아나려고 하자, EDG의 추격도 매서웠다. EDG는 '스모기' '하오동' 등 주력 선수들이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전반전을 6-6으로 마감했다.
공수 전환 이후 T1은 '피스톨 라운드'부터 승리하며 확실히 주도권을 잡았다. 수비 진영에서 EDG가 승리한건 이미 4번의 라운드를 내준 뒤였다. 결국 T1은 22, 23라운드 연속 승리와 함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헤이븐'에서는 T1이 EDG에 휘둘리며 무릎을 꿇었다. 3세트 '펄'로 승부가 이어진 상황. EDG는 T1을 거의 탈락 위기까지 몰고갔다. 전반전을 6-6으로 마친 T1은 17라운드까지 무난하게 '매치 포인트' 직전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EDG가 18라운드부터 기세를 타며 한 라운드만 내주면 패자조로 향하는 상황에 놓였다.
우여곡절 끝에 24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한 T1은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갔다. 연장 첫 라운드 스파이크 해체로 기세를 탄 T1은 26라운드까지 연이어 승리하면서 A조 승자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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