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김기동 감독 "서울 상대로 압도... 이적시장? 나보다 유튜브가 빠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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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이 FC서울전 무승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국가대표급 선수로 포진된 서울을 상대로 압도한 경기를 했다. 계획한 대로 진행됐지만 전반전에 실점을 했다. 실점만 아니었으면 계획대로 됐을 거 같다. 개인 능력에 의한 것이라 어쩔 수 없었다. 후반전에 만회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원정에서 포기하지 않고 패배를 막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포항 정신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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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김기동 감독이 FC서울전 무승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적시장 계획에 대해서는 '유튜브를 참고하라'며 농담했다.
11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에서 서울이 포항과 1-1로 비겼다. 두 팀은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포항이 승점 31점으로 2위, 서울이 승점 29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서울은 전반전 37분 황의조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포항은 후반전에 총 공세에 나섰고, 후반 추가시간 하창래의 헤더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국가대표급 선수로 포진된 서울을 상대로 압도한 경기를 했다. 계획한 대로 진행됐지만 전반전에 실점을 했다. 실점만 아니었으면 계획대로 됐을 거 같다. 개인 능력에 의한 것이라 어쩔 수 없었다. 후반전에 만회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원정에서 포기하지 않고 패배를 막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포항 정신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후반전을 앞두고 어떤 이야기를 했냐고 묻자 "어린 선수들이 뛰다보니 볼을 받는 부분에서 부담스러워했다. 승모가 들어가면서 위치 조정을 해줬다. 나상호가 들어가면서 사이드가 많이 비었다. 완델손이 거기로 들어가려고 했다. 서울은 라인 컨트롤이 빠른 팀인데, 거기에 붙어있다보니까 수비와 포워드 사이 공간을 공략하지 못했다. 고영준과 제카가 공간을 빠져드는 걸 연습했는데, 이것이 잘 들어맞았다. 또한 크로스로 상대를 어렵게 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지는 무승에 대해서는 "괜찮다. 선수들이 즐겁게 공을 차고, 팬들에게 만족하는 경기를 하고 있다. 계속 이기면 우승 팀이다"고 답했다.
2경기 연속 극장골이 "지난 번에도 90분 동안 많이 늙었다고 했다. 오늘은 후반전에 주문한 것들이 잘되면서 한 골만 터지면 될 거 같다고 생각했다. 골이 안나오니까 급해지더라. 감독 입장에서는 빨리 결정짓고 편하게 경기했으면 했다. 어쩌겠나, 이런 걸 즐겨야 한다"고 웃었다.
휴식기을 앞두고 선수 보강 계획에 대해서는 "휴식기에 선수들을 보강해야 한다. 3명의 선수들이 보강될 것이다. 정재희, 김종우, 심상민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복귀라고 생각한다. 없는 살림에도 선수들이 자기 역할들을 하고 있다. 완델손도 상민이 부상으로 사이드백으로 활용 중이다. 그럼에도 잘 따라주는 게 고맙다. 쉬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에 다시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재차 이적시장 계획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나보다 유튜브가 빠르지 않을까. 아직까지 들은 게 없다"고 답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서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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