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 어쩌면 서울서 '마지막 홈경기' 황의조, 팬들에게 '환상 감차 골' 선물... A매치 앞두고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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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공격수들이 A매치를 앞두고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
황의조는 지난 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비슷한 장면의 골을 만들어냈다.
자신감이 올라온 황의조는 이번에도 과감한 슈팅으로 2경기 연속골이자 자신의 4호골을 만들어냈다.
한편, 황의조와 함께 대표팀에 발탁된 조규성도 이번 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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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클린스만호 공격수들이 A매치를 앞두고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
11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에서 서울이 포항과 1-1로 비겼다. 두 팀은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포항이 승점 31점으로 2위, 서울이 승점 29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주인공은 황의조였다. 황의조는 전반 37분 황의조의 전매특허 감아차기로 환상적인 선제골을 넣었다. 경기장 왼쪽에서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공을 가운데로 한 번 터치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황인재가 몸을 날려봤지만 황의조의 슛이 워낙 구석으로 빠르게 빨려들어갔다.
황의조는 지난 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비슷한 장면의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7분 오른쪽 골망 구석을 흔드는 감아차기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자신감이 올라온 황의조는 이번에도 과감한 슈팅으로 2경기 연속골이자 자신의 4호골을 만들어냈다.
황의조는 최근 제모습을 찾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진으로 이후 힘든 시기를 보냈다. 문전 앞에서 날카로움이 떨어졌고, 올림피아코스에서 방출되다시피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포레스트에서도 뛸 수 없어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로 단기 임대를 왔다. 시즌 초반에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안익수 감독의 믿음 하에 차근차근 경기력을 회복했다. 결국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6월 A매치를 앞두고 골 감각을 찾는데 성공했다. 올 시즌 K리그 17경기를 뛰며 연속골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의조가 서울에 남지 않을 경우 이번이 마지막 홈 경기가 된다. 황의조는 아직까지 거취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익수 감독은 황의조의 거취에 대해 언제나 '선수 의사를 존중한다'는 반응을 보여왔다. 그래도 멋진 골로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게 됐다. 황의조를 응원해온 팬들에게 큰 선물이다.
한편, 황의조와 함께 대표팀에 발탁된 조규성도 이번 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조규성은 강원FC를 상대로 전반과 후반 왼발 슛과 헤더로 한 골씩 넣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자신의 4호골이자 최근 3경기 연속골이다. 국가대표 공격수 두 명이 동시에 살아난 건 아시안컵을 준비 중인 클린스만호에 큰 호재다.
사진= 서형권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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