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곽빈 4승+하위 타선 존재감 발휘' 두산, KIA 꺾고 스윕패 모면
안희수 2023. 6. 11. 19:34
두산 베어스가 주말 3연전 전패를 모면했다. 에이스 곽빈이 호투했고, 하위 타선이 공격을 이끌었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3-2로 신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곽빈이 6이닝 2실점 호투했고, 박계범·강승호·이유찬 하위 타선은 타석과 누상에서 활약하며 득점을 지원했다.
3연전 1·2차전에서 KIA에 패했던 두산은 2연패를 끊고 올 시즌 28승(1무 26패) 째를 기록했다. 리그 5위를 지켰다.
두산은 1회 말 선두 타자 정수빈이 상대 선발 투수 윤영철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 김대한은 가운데 방면 텍사스 안타를 생산,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3번 타자 양의지가 희생플라이를 기록, 가볍게 1점을 따냈다.
곽빈은 3회까지 단 한 번도 출루를 내주지 않고 호투했다. 타선은 3회 말 공격에서 2점을 추가했다. 박계범이 윤영철로부터 볼넷을 얻어내 선두 타자 출루를 해냈고, 후속 타자 강승호는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적시 3루타를 쳤다. 1사 뒤 나선 이유찬이 내야 땅볼을 쳤지만, 강승호가 홈 쇄도 뒤 왼손을 뻗었다가 빼고 오른손으로 홈을 터치하는 재치 있는 주루로 득점을 해냈다. 원래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5회 초 1사까지 13타자 연속 범타 처리한 곽빈은 첫 고비에서 2점을 내줬다. 김선빈에게 볼넷, 2사 뒤 변우혁과 신범수에게 각각 볼넷과 안타를 맞고 만루 위기에 놓였고, 9번 타자 박찬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았다. 1회 안타를 맞았던 류지혁을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고, 6회도 2사 뒤 최형우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김선빈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두산은 3-2, 1점 차 리드를 안고 나선 7회 초, 이영하를 투입해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홍건희는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투수 앞 땅볼, 최형우를 내야 뜬공, 김선빈을 3루 땅볼 처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두산이 연패를 끊었다. 곽빈은 시즌 4승 째를 거뒀다.
이날 두산 중심 타선 양의지·양석환·김재환은 윤영철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하위 타선에서 선구안과 장타 그리고 재치 있는 주루와 투지 넘치는 수비로 승리에 기여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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