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7이닝 1실점' 안우진 통해 맛본 '휴식의 효과', 다음은 누구?
윤승재 2023. 6. 11. 16:17
안우진을 통해 ‘휴식의 효과’를 제대로 봤다. 에릭 요키시에 이어 휴식을 부여받을 선발 투수는 누가 될까.
안우진은 지난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5피안타 무4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휴식의 효과를 제대로 봤다. 지난달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2.97로 주춤한 안우진은 지난달 31일 1군에서 말소돼 열흘 간의 휴식을 가졌다. 열흘 뒤 돌아온 경기에서 안우진은 퀄리티스타트+(7이닝 이상 3자책 이하) 완벽투를 펼치며 부활에 성공했다.
이튿날(11일)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전날 안우진의 투구에 대해 “잘 던졌다. 본인이 KT전에 복귀하는 것을 염두하고 쉬면서 이것저것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구속이나 제구, 구종 선택도 준비를 잘했다. (팔 각도 등) 기술적인 문제도 투수 코치와 상의를 잘했다”라며 칭찬했다.
다음 휴식 효과를 볼 선수는 누구일까. 키움은 이전부터 선발진 5명에게 휴식을 적절히 부여하며 긴 시즌을 꾸려왔다. 현재는 에릭 요키시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다음 턴은 아리엘 후라도 혹은 최원태에게 휴식이 부여될 가능성이 크다.
홍원기 감독은 “아직 정하지는 않았다.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라면서도 “피로 누적 상황을 봤을 때 지금으로선 후라도보다 최원태에게 먼저 휴식을 줄 것 같다. 아직 유동적이긴 하지만, 화요일 선발은 후라도가 나설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선발 마운드엔 장재영이 오른다. 홍 감독은 “장재영에게 어떤 주문(미션)도 하지 않았다. 이전 경기에서처럼 타자와 공격적인 승부만 바랄 뿐이다”라면서 “이전 경기에서 실점은 했지만 내용 자체는 좋았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원기 감독은 “큰 변수만 없다면 장재영이 선발 로테이션을 계속 소화한다. 지난해 겨울 캠프부터 선발 준비를 많이 해오지 않았나. 선수가 연착륙을 잘하고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자리는 감독이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본인이 잡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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