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부천 100경기' 이영민 감독 "자랑스럽지만 천안전 승리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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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은 기록보다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이 감독과 부천에게 의미 있는 경기다.
2021시즌부터 부천을 이끈 이 감독은 컵대회 포함 통산 100번째 경기를 맞이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뿌듯함을 느끼지만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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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부천] 조효종 기자=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은 기록보다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다.
11일 오후 4시부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천안시티FC 하나원큐 K리그2 2023 17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이 감독과 부천에게 의미 있는 경기다. 2021시즌부터 부천을 이끈 이 감독은 컵대회 포함 통산 100번째 경기를 맞이했다. 또 이날 천안을 꺾는다면 부천은 구단 통산 홈 100번째 승리를 달성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뿌듯함을 느끼지만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다. "굉장히 자랑스럽고 감회가 새롭지만 일단 천안전에 집중해야 한다. 상위 팀들이 다 승점을 따냈다. 한두 경기 잘못되면 순위가 추락할 수 있다. 무조건 이기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 부천 선발 명단에 공격수 추정호가 이름을 올렸다. 추정호는 큰 부상 이후 수술을 거듭해 오랜 시간 재활을 진행했다. 15라운드 김포FC전 명단에 포함되며 복귀를 신고했으나 당시 투입되지 않았는데, 천안전 선발로 나서며 2021년 이후 처음 경기에 나서게 됐다.
이 감독은 추정호에 대한 질문에 "어린 친구들이 많다 보니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경기 다음날 연습경기를 자주 한다. 연습 경기에서 계속 지켜봤다. 부상 여파도 많이 없어졌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근 카릴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어서 다른 한국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능력 있는 친구이기 때문에 오랜만에 들어갔어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선 부상 없이 경기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6골 3도움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안재준의 결장 사유에 대해서는 "가벼운 부상이 있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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