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설쳤어요" 이강인, 한국서 첫 팬사인회... "U20 대표팀, 후회없는 경기하길" 응원도

윤효용 기자 2023. 6. 11.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축구 기대주 이강인이 생애 첫 팬사인회를 가졌다.

이강인은 "지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한국축구가 발전하고 좋은 선수가 많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경기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후회없이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내며 한국축구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이강인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한국축구 기대주 이강인이 생애 첫 팬사인회를 가졌다. 김은중호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중앙홀에서 식품전문회사 삼화 식품 아라치(I LIKE CHICKEN)에서 주최한 이강인 팬사인회가 열렸다. 추첨을 통해 초청받은 팬 100명을 포함해 약 1000여명의 팬들이 이강인을 보기 위해 몰렸다.


이강인이 등장하자, 큰 환호성이 터졌다. 무대에 오른 이강인은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아라치 치킨에 감사하다. 팬사인회는 처음이라 잠을 설쳤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힘이 난다. 팬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너무 좋은 자리인 거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간단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강인은 닭다리살과 닭가슴살을 골라달라는 '밸런스 게임'에 "닭다리살을 더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닭다리살이 더 맛있었다. 닭다리 먹으려고 (누나들과) 싸웠다"고 말했다.


쉴 때 무엇을 하냐는 질문에는 "항상 집에 있는다. 가족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텔레비전도 본다. 최대한 휴식하려고 한다. 지금 소속팀이 있는 도시에 예쁜 바닷가들이 많아서 가족들과 밥을 먹으러 가기도 한다"고 답했다.


20세 이하(U20) 대표팀에도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은중 감독이 이끌고 있는 U20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서 진행 중인 FIFA U20 월드컵에서 참가 중이다.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스라엘과 3, 4위전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4년 전 열린 폴란드 대회에서 2골 4도움으로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강인은 "지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한국축구가 발전하고 좋은 선수가 많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경기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후회없이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인터뷰 이후 팬사인회가 진행됐다. 이강인은 지친 기색 없이 100명의 팬들에게 웃는 얼굴로 사인을 해주며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내며 한국축구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6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경기장 내에서는 더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특히 뛰어난 발재간으로 유럽 전체에서도 높은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이강인은 지난 3월 A매치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페루를 상대한 뒤 이어 20일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맞붙는다. 두 경기 모두 저녁 8시에 킥오프된다.


이강인.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서형권 기자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