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부른 신인 윤영철, '신인왕 0순위'로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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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에서 중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KIA 타이거즈 소속 고졸 신인투수 윤영철은 등판이 거듭될 수록 만 19세의 나이답지 않은 노련한 투구를 보이며 올시즌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신인 투수는 공은 빠르지만 변화구 구사 능력이 떨어지고 경기마다 기복을 심하다'는 고정관념을 불식시키고 있는 윤영철은 스트라이크 존 구석 구석을 활용하는 투구를 통해 현재 피안타율 0.225 피OPS 0.616를 기록하고 있고 고졸 신인임에도 KIA 선발투수 중 가장 안정감 있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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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리포트]
▲ KIA 선발투수로 입지를 굳힌 신인 윤영철 |
ⓒ KIA 타이거즈 |
2023 KBO리그에서 중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KIA 타이거즈 소속 고졸 신인투수 윤영철은 등판이 거듭될 수록 만 19세의 나이답지 않은 노련한 투구를 보이며 올시즌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윤영철은 지난 6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1위팀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 6피안타 호투를 펼쳤다. 리그 선두팀 타선을 상대한다는 긴장감 탓인지 1회초 1사 이후 연속 안타와 볼넷을 연달아 허용하고 5번 하재훈에게 결국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 했지만 이후 5회초까지 12타자를 연속 범타처리하는 안정감을 보였다.
윤영철은 시즌 9번째 선발 등판인 SSG전에서 프로 데뷔 후 가장 긴 7이닝을 소화했고 가장 많은 투구수(99개)를 기록했다.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달성했다.
▲ KIA 윤영철의 23시즌 주요 투구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 케이비리포트 |
▲ 11일 두산전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하는 KIA 윤영철 |
ⓒ KIA타이거즈 |
올시즌 KBO리그는 신인왕을 다투는 젊은 투수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60km/h를 넘나드는 한화 이글스 문동주, 김서현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조명을 받았고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NC 다이노스 이용준도 꾸준한 호투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쟁쟁한 신인왕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40km/h 이하인 윤영철이다.
프로에 입성하자마자 선발 투수로 확고한 입지를 굳힌 윤영철은 이변이 없는 한 올시즌 풀타임 선발투수로 꾸준한 활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일 발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윤영철이 11일 두산전에서도 흔들림 없는 호투를 펼치며 KIA의 5위 탈환을 이끌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호주 효과' 좌완 유망주, KIA 마무리 꿰찰까?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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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스포츠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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