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영입? 맨유는 조금씩 체념 중…"레비와 대화서 어떤 긍정 반응도 없어"

권동환 기자 2023. 6.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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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퍼스트 타깃'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에 대해 체념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11일(한국시간) "맨유는 케인 영입에 대해 희망을 잃어버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경쟁팀에게 핵심 공격수를 팔기 싫어하면서 맨유를 체념시키고 있는 가운데 알 이티하드로 떠난 카림 벤제마 대체자를 찾고 있는 레알 마드리도 케인을 주시하면서 맨유는 케인 영입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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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퍼스트 타깃'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에 대해 체념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11일(한국시간) "맨유는 케인 영입에 대해 희망을 잃어버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리그 3위로 2022/23시즌을 마무리하면서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맨유는 시즌이 끝나자 곧바로 전력 보강을 위해 움직였다.

맨유는 공격진 강화를 위해 팀의 주전이 될 수 있는 9번 공격수를 물색했고,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케인을 공격수 영입 '1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지난 시즌에만 리그 30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213호골을 달성하며 앨런 시어러(260골) 다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수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기에 적응기가 필요 없고, 월드 클래스 공격수에다 잉글랜드 최고의 스타인 케인이 맨유의 '퍼스트 타깃'이 되는 건 전혀 이상하지 않다.

또한 케인의 계약 기간이 오는 2024년 6월까지로 단 1년 밖에 남지 않으면서 케인이 FA(자유계약선수)로 이적료 없이 팀을 나가는 걸 피하려면 토트넘은 맨유의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매체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주전급 선수를 영입하려는 에릭 턴 하흐 맨유 감독의 최우선 목표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곧바로 "토트넘은 케인의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특히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에게 케인을 팔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영국 언론 '타임스' 보도를 인용한 매체는 "맨유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대화를 나눴지만 어떠한 긍정적인 반응도 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흐를수록 맨유는 점점 케인을 영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 체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경쟁팀에게 핵심 공격수를 팔기 싫어하면서 맨유를 체념시키고 있는 가운데 알 이티하드로 떠난 카림 벤제마 대체자를 찾고 있는 레알 마드리도 케인을 주시하면서 맨유는 케인 영입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다.

한편, 맨유는 공격수 영입에서 최우선 후보였던 케인을 데려오는데 난항을 겪고 있지만 수비수 쪽은 다행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맨유는 수비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된 김민재를 노렸고, 케인과 달리 협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영입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더선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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