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에 "호국영웅 폄훼 급급하더니 中대사엔 굽신"

고수정 2023. 6. 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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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틈만 나면 호국영웅들에 대한 폄훼와 비하에 급급한 민주당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중국의 대사 앞에서는 굽신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최원일 전 천안함장의 이 대표 면담 요구를 거부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송두리째 날려버린 이 대표와 민주당에 호국보훈은 도대체 어떤 의미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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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참히 짓밟힌 국민 자존심 대해 참회·반성하라"
前천안함장 사과 요구엔 "사죄하고 권칠승 해임하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월 22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손을 잡으며 대화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틈만 나면 호국영웅들에 대한 폄훼와 비하에 급급한 민주당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중국의 대사 앞에서는 굽신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최원일 전 천안함장의 이 대표 면담 요구를 거부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송두리째 날려버린 이 대표와 민주당에 호국보훈은 도대체 어떤 의미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권칠승 수석대변인을 찾아가 이 대표의 사과와 면담 등 5가지를 요구했는데 사실상 거부당했다는 뉴스를 보면서 제 눈을 의심했다. 어찌 이럴 수가 있나"라며 "참으로 답답하다.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호국영웅들에 대한 예우가 그렇게도 어려운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가) 중국 대사 앞에서는 다소곳하게 두 손 모아 오만불손한 발언을 열심히 받아 적으면서 굽신거리는 모습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며 "이 나라의 자존심과 국익은 입에 발린 구호일 뿐이고, 윤석열 정부를 깎아내릴 수만 있다면 중국에 대한 굴욕쯤은 괜찮다는 그 천박한 인식을 언제쯤에나 버릴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무참히 짓밟힌 국민적 자존심에 대해 참회하고 반성하길 바란다"며 "지금이라도 이 대표는 국민 앞에 정중히 사죄하고 권 수석대변인을 해임·중징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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