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토트넘'에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새로운 방향을 설정할 기회"
이형석 2023. 6. 10. 10:20
엔지 포스테코글루(57)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의 새 출발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침내 이 훌륭한 축구 클럽(토트넘) 감독으로 일하게 돼 정말 기쁘다. 앞으로 일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토트넘의 가치와 전통을 이어 새로운 방향을 설정할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침내 이 훌륭한 축구 클럽(토트넘) 감독으로 일하게 돼 정말 기쁘다. 앞으로 일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토트넘의 가치와 전통을 이어 새로운 방향을 설정할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힘겹게 보냈다. 시즌 도중 ‘명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물러났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긴 후에도 크게 흔들렸다. 시즌 막판에는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토트넘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18승 6무 14패, 승점 60을 기록하며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은 물론 유로피언리그, 콘퍼런스리그 출전권마저 놓쳤다.
시즌 종료 후에는 새 사령탑 선임에 애를 먹었다. 영입 후보 리스트에 오른 대부분의 감독이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
결국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동행을 결정했다.
1996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까지 이끌었다. 2015년에는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에는 처음으로 호주를 떠나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를 지휘봉을 잡아 2019년 J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2021년 셀틱과 계약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2022~23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다만 EPL을 비롯한 빅리그 경험이 없는 탓에 4년 동행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많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달 1일부터 토트넘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2023~24시즌 준비에 나선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달 1일부터 토트넘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2023~24시즌 준비에 나선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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