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모시 치마’ 입고 문화제 참석한 김건희 여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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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된 김건희 여사가 첫 지역 일정으로 충남 서천군의 대표 지역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9일 한산모시문화제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한산모시의 위대한 전통을 계승하고,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단순함 속에 숨어있는 깊이에 세계인들이 감동할 수 있게 저도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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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된 김건희 여사가 첫 지역 일정으로 충남 서천군의 대표 지역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9일 한산모시문화제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한산모시의 위대한 전통을 계승하고,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단순함 속에 숨어있는 깊이에 세계인들이 감동할 수 있게 저도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산모시는 충남 서천군 한산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모시를 일컫는다. 1500년 역사와 우수하고 섬세한 품질로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또 김 여사는 “우리의 자랑 한산모시는 이미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 위상을 갖고 있다”며 “한 필의 모시가 탄생하기까지 수십 번의 고된 과정을 거치고, 특히 세모시는 그 결이 지극히 부드럽고 섬세하여 잠자리의 속날개 같다는 찬사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관광시장의 판도는 개인의 밀도 있는 문화체험이 이끌고 있다”며 “한산에서 경험하는 모시 체험은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독특한 감흥을 줄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과보다는 과정에서의 완성도와 깊은 성찰을 체험할 수 있는 모시짜기 체험은 우리의 인생을 더욱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축제에 앞서 국가무형문화재 ‘한산모시짜기’ 기능보유자인 방연옥 장인의 안내로 한산모시관 공방에서 무형문화재 전승 교육사, 이수자 등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도 가졌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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