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가 벌써 13년 전이라고? 이나영이 직접 밝힌 남편 원빈의 복귀 이야기

라효진 2023. 6. 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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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이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영 여행기〉로 4년 만의 복귀작을 내놨습니다. 연출을 맡은 이종필 감독이 말했듯, '쉼표 같은 여백을 담은' 힐링 드라마였는데요. 자극적인 콘텐츠 사이에서 밍밍하면서도 편안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중이죠.

오랜만에 새 드라마를 선보이는 만큼 이나영도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유튜브에 출연하는 등 전에 없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관련 인터뷰도 많이 진행했고요. 이나영보다도 모습을 보기 힘든 남편 원빈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았는데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 따르면 원빈은 이번 〈박하영 여행기〉가 아내와 잘 맞는 작품이라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해요. 이나영은 "(처음 원빈과) 시나리오 봤을 때 같이 좋아했다"라며 "(제작진이) 생각한 것보다 편집, 음악 등을 잘 짜임새 있게 만들어 줘서 같이 잘 재밌게 봤다. (드라마는) 내가 먼저 봤고 (원빈은) 나중에 다시 본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말 그대로 '여행기'인 이번 작품과 관련해, 이나영은 가족과도 여행을 다닌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사실 (극 중 박하영처럼) 기차를 타고 멀리 당일치기 여행을 간다는 걸 생각도 하지 못했다"라면서도 "가족들과 여행을 자주 다닌다. 근데 주변 분들이 진짜 못 알아본다"라며 최근 경주를 다녀온 이야기도 했어요. 연예인 가족이지만, 여행 브이로그는 긴장해서 못 할 것 같다네요.

이나영과 원빈 부부를 줄곧 따라다니는, '신비주의'란 수식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우린 평범한 일상을 산다"라며 "하고 다니는 것도 (원빈과) 비슷한데 뭔가 (우리를) 잘 모르니까 막연한 이미지가 있는 거 같다"라고 밝혔어요.

작품을 떼어 놓고 본다면 가장 궁금한 건 원빈의 복귀 시기일 테죠.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로 좀처럼 활동을 하지 않아 그를 기다리는 팬들이 적지 않으니까요. 이나영은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왜 자꾸 나한테 물어보는지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분(원빈)도 열심히 작품을 보고 있고 좋은 영화를 보면 부러워한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안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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