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확산 막자" 韓·태국 경찰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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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은 담롱삭 끼띠프라팟 태국 경찰청장과 만나 마약범죄 공조수사 등 치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9일 오후(현지시간) 양국 경찰청장은 마약류 확산 차단과 국외 도피사범 검거·송환, 재외국민 보호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경찰청은 향후 경찰협력관 제도를 활용해 마약류 이동정보 공유와 밀반입 차단, 공동 기획수사 등 태국 경찰과 국제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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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담롱삭 끼띠프라팟 태국 경찰청장과 만나 마약범죄 공조수사 등 치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9일 오후(현지시간) 양국 경찰청장은 마약류 확산 차단과 국외 도피사범 검거·송환, 재외국민 보호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상대국에 경찰협력관을 파견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경찰청은 향후 경찰협력관 제도를 활용해 마약류 이동정보 공유와 밀반입 차단, 공동 기획수사 등 태국 경찰과 국제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윤 청장은 전날 태국 교통부를 방문해 영문운전면허증을 두 나라가 서로 인정하기 위한 약정을 제안했다.
약정이 맺어지면 한국과 태국 국민은 별도 절차 없이 자국 운전면허증으로 상대국에서 운전을 할 수 있게 된다.
윤 청장은 또 이날 저녁 문승현 주태국 대사를 만나 태국 내 대마류 사용 합법화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태국은 2018년 아시아권 국가 최초로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했고, 지난해 6월에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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