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바이에른, 수준급 미드필더 라이머 '공짜' 영입

김정용 기자 2023. 6. 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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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량을 인정받아 온 수비형 미드필더 콘라드 라이머가 바이에른뮌헨에 합류했다.

9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은 RB라이프치히 소속이었던 라이머가 자유계약 대상자로 풀리면서 이적료 없이 영입했다고 밝혔다.

라이머는 "꿈이 실현됐다.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팀과 팬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라이머는 올여름 바이에른의 첫 영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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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라드 라이머(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량을 인정받아 온 수비형 미드필더 콘라드 라이머가 바이에른뮌헨에 합류했다.


9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은 RB라이프치히 소속이었던 라이머가 자유계약 대상자로 풀리면서 이적료 없이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 약 4년이다.


라이머는 "꿈이 실현됐다.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팀과 팬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바이에른 CEO는 "라이머는 DFB 포칼을 두 번 우승한 선수다. 우리 바이에른에서 더 많은 우승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오스트리아 대표 라이머는 레드불잘츠부르크와 '계열사' 라이프치히를 거치며 성장해 온 미드필더다. 엄청난 활동량은 정평이 났다. 분데스리가에서 2019-2020시즌 2골 6도움, 2021-2022시즌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공격력도 보여줬다. 부상이 잦아 종종 장기 결장하는 것이 단점이다. 과거 리버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이 노린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분데스리가 내 수준급 자원을 놓치지 않는 바이에른이 경제적으로 영입했다.


콘라드 라이머(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홈페이지 캡처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은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로 구성된 기존 수비형 미드필더진의 선수층 보강이 필요했다. 기존 미드필더의 이적설도 있긴 하지만 이들을 지키면서 라이머를 추가해야 선수층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키미히와 라이머는 유사시 오른쪽 수비수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수비진의 선수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머는 올여름 바이에른의 첫 영입이다. 중원 선수층을 효과적으로 보강한 뒤에는 최우선 목표인 최전방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원래 해리 케인, 빅터 오시멘 등이 거론됐지만 최근 좀 더 이적료가 낮은 랑달 콜로무아니 영입설도 대두되고 있다. 또한 주전급 수비수들의 이탈 루머가 이어지고 있어 센터백 영입 가능성도 있다.


사진= 바이에른뮌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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