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바이에른, 수준급 미드필더 라이머 '공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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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량을 인정받아 온 수비형 미드필더 콘라드 라이머가 바이에른뮌헨에 합류했다.
9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은 RB라이프치히 소속이었던 라이머가 자유계약 대상자로 풀리면서 이적료 없이 영입했다고 밝혔다.
라이머는 "꿈이 실현됐다.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팀과 팬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라이머는 올여름 바이에른의 첫 영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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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량을 인정받아 온 수비형 미드필더 콘라드 라이머가 바이에른뮌헨에 합류했다.
9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은 RB라이프치히 소속이었던 라이머가 자유계약 대상자로 풀리면서 이적료 없이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 약 4년이다.
라이머는 "꿈이 실현됐다.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팀과 팬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바이에른 CEO는 "라이머는 DFB 포칼을 두 번 우승한 선수다. 우리 바이에른에서 더 많은 우승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오스트리아 대표 라이머는 레드불잘츠부르크와 '계열사' 라이프치히를 거치며 성장해 온 미드필더다. 엄청난 활동량은 정평이 났다. 분데스리가에서 2019-2020시즌 2골 6도움, 2021-2022시즌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공격력도 보여줬다. 부상이 잦아 종종 장기 결장하는 것이 단점이다. 과거 리버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이 노린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분데스리가 내 수준급 자원을 놓치지 않는 바이에른이 경제적으로 영입했다.
바이에른은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로 구성된 기존 수비형 미드필더진의 선수층 보강이 필요했다. 기존 미드필더의 이적설도 있긴 하지만 이들을 지키면서 라이머를 추가해야 선수층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키미히와 라이머는 유사시 오른쪽 수비수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수비진의 선수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머는 올여름 바이에른의 첫 영입이다. 중원 선수층을 효과적으로 보강한 뒤에는 최우선 목표인 최전방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원래 해리 케인, 빅터 오시멘 등이 거론됐지만 최근 좀 더 이적료가 낮은 랑달 콜로무아니 영입설도 대두되고 있다. 또한 주전급 수비수들의 이탈 루머가 이어지고 있어 센터백 영입 가능성도 있다.
사진= 바이에른뮌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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