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만 없어” … 창원대 의과대학 설립 추진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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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위한 궐기대회가 9일 오후 창원대 글로벌평생학습관 1층 CWNU가온홀에서 열렸다.
이를 통해 ▲창원대 의과대학 설립 즉시 추진 ▲수도권과 지역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와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비전 제시 ▲창원대 의대 설립으로 지역인재 유출 방지, 젊은 인재 확보 ▲윤석열 정부의 관련 공약 추진 및 완성 ▲경남도지사, 창원시, 국회의원과 지도자 등의 적극적 의대 설립 추진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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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위한 궐기대회가 9일 오후 창원대 글로벌평생학습관 1층 CWNU가온홀에서 열렸다.
궐기대회에는 이호영 총장과 대학 구성원 단체 대표, 교직원, 김재흥 총동창회장과 역대 회장단, 재학생과 동문, 강기윤·김영선·박진현·정순욱 의원, 창원시민을 비롯한 경남도민 등 600여명이 자리를 채웠다.
창원대 학생응원단 피닉스의 공연으로 시작된 궐기대회에서는 총학생회를 포함한 재학생들의 창원대 의대 설립을 염원하는 목소리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학생들은 “경남 창원특례시는 인구 100만명 이상 비수도권 도시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지역이라 의사를 꿈꾸는 청년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며 “창원대 의대 설립은 창원대만의 것이 아니라 이 지역 미래세대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과 김 의원, 김 총동회장도 “지난 30여년간 의대 설립을 위해 노력해 왔으니, 이번에는 꼭 창원대 의대 설립을 함께 이루자”라며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창원대는 이날 의대 설립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창원대 의과대학 설립 즉시 추진 ▲수도권과 지역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와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비전 제시 ▲창원대 의대 설립으로 지역인재 유출 방지, 젊은 인재 확보 ▲윤석열 정부의 관련 공약 추진 및 완성 ▲경남도지사, 창원시, 국회의원과 지도자 등의 적극적 의대 설립 추진 등을 촉구했다.
이후 참석자 전원이 의대 설립의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렸으며 해당 문구가 인쇄된 종이를 들고 응원전을 펼쳤다.
이 총장은 “응급환자들이 치료받을 병원을 찾아다니다 숨을 거두고, 수억 원을 준다 해도 지역 의료원에 지원하는 의사가 없고 지역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도 없는 상황, 환자들이 수도권 병원으로 몰리는 이 현상들의 근본적 이유는 의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창원대는 지역민이 언제든지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사를 양육하고자 의대 설립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창원대 8만 가족, 330만 경남도민, 104만 창원시민과 함께 국립창원대 의과대학 설립이 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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