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만지면 꼭 손 씻어야”...예년보다 무더운 날씨에 식중독 주의보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6. 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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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DB)
예상보다 일찍 무더운 날씨가 찾아오면서 식중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특히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식재료인 달걀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6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달걀의 선제적 안전 관리를 위해 10월 31일까지 달걀 취급업체의 위생 관리 실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점검 대상은 살모넬라균 검출 이력이 있는 달걀 취급업체와 미생물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달걀 취급업체 등 약 750개소다. 식약처는 달걀 세척 기준 준수 여부, 물로 세척한 달걀의 냉장 보관 여부, 산란일자 등 달걀 껍데기 표시 적정성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위생 점검과 함께 살모넬라균 오염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70~80주령 이상 산란계가 생산한 달걀을 중심으로 수거·검사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이른 무더위에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달걀 취급업체 위생 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달걀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 측은 “올해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식중독 발생 증가가 더욱 우려되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달걀을 취급한 뒤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씻어 교차 오염을 방지하고 조리 시에는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하는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출처=연합뉴스)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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