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힌 채 거미줄에 대롱대롱…스파이더맨 만난 아이오닉6

강기헌 2023. 6. 9. 11: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이달 9일부터 8월 말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스파이더맨 거미줄에 매달린 아이오닉6를 전시한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이달 21일 국내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이는 차원이다.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이달 9일부터 8월 말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스파이더맨 거미줄에 매달린 아이오닉6를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이달 21일 국내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이는 차원이다.

현대차는 2020년 소니 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니 픽처스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해왔다.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현대차의 신제품·신기술 및 모빌리티 방향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선 아이오닉6 디자인의 기반이 된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비행체 버전인 플라잉 프로페시(Flying Prophecy)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을 선보인다. 미래 모빌리티의 역동적인 모습을 애니메이션 속에 구현하기 위해 현대차 디자인센터와 브랜드마케팅본부는 작품 개발 초기부터 소니 픽처스와 긴밀히 협업했다. 특히 현대차 디자이너들과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터들은 디자인적 상상력과 기술을 더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영화 속 2099년 미래 도시와 모빌리티의 새로운 풍경을 그려냈다.

현대차는 이달 말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아이오닉6 디자인의 기반이 된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비행체 버전인 플라잉 프로페시(Flying Prophecy)를 선보인다. 사진 현대차


현대차는 영화 개봉에 앞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아이오닉6와 영화 속 다차원 우주 공간인 멀티버스로 통하는 문을 형상화한 전시물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스파이더맨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형식의 광고도 선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연계해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트를 통해 고객들의 일상을 더욱 즐겁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소니 픽쳐스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 개봉한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아이오닉5와 투싼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영화 ‘언차티드(Uncharted)’에서 투싼을 오프로드 콘셉트로 개조한 ‘투싼 비스트(Tucson Beast)’를 등장시킨 바 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