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깁스한채 한일 상의회의 등장…최태원 회장에 무슨 일이

현예슬 2023. 6. 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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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미쓰비시상사 상담역)과 함께 9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제12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한일 무역 갈등에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2018년부터 중단됐다가 6년 만에 재개됐다. 최태원 회장은 다리에 부상을 입어 깁스를 하고 회의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테니스를 하다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었지만,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왼쪽 다리 깁스한 사진을 올리고 "사흘 전 테니스를 하다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며 "엑스레이 촬영 결과 수술은 안 해도 된다고 해서 5시간 만에 퇴원했다"고 말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9일 자신의 SNS에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다리 깁스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최태원 회장 SNS 캡처


이어 "최근 주말도 없고 시차 적응도 못 하고 돌아다니느라 체력 관리를 너무 못한 것 같아서 모처럼 쉬는 날 테니스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너무 굳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2017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제12회 한일상공회의소회장단회의 참석을 위해 부산으로 가고 있다고 전하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중요한 행사이니, 제 모습이 너무 볼썽사납더라도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게 기원해달라"고 덧붙였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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