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히 쉬려고 ‘여기’ 자주 앉는데… 척추에는 독

푹신한 소파에 오래 앉으면 자세가 잘 뒤틀린다. 우선 골반이 몸 앞으로 회전하며 허리 곡선이 무너지기 쉽다. 심하면 S자 곡선을 그리는 척추가 역 C자 모양으로 굽어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 이런 상태가 자주 반복되면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 초기 단계인 ‘디스크 팽윤’이 일어난다. 다스크가 돌출돼 신경을 눌러 요통, 다리 통증, 저림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걸 말한다.
소파에 오래 앉는 건 목에도 해롭다. 목뼈의 정상적인 곡선이 망가져 거북목이 될 수 있다. 등이 굽은 상태에서 몸을 앞으로 빼고 앉으면, 머리 무게가 제대로 분산되지 않아 목 주변 근육과 힘줄에 힘이 지나치게 들어간다. 과도한 긴장으로 목과 등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소파에 옆으로 눕거나, 소파 팔걸이를 베고 자는 자세도 좋지 않다. 허리의 S자 곡선이 소실되며 디스크에 강한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그렇다고 집에 소파가 있는데 안 앉을 순 없다. 소파를 이용하되, 지나치게 오래 앉지만 않으면 된다. 가끔 앉을 땐 목과 허리에 최대한 부담이 덜 가는 자세를 취한다. 엉덩이를 소파 안쪽까지 깊숙이 집어넣고, 상체는 등받이에 기대 쭉 펴고 앉아야 한다. 등받이가 너무 뒤쪽에 있다면, 등받이와 허리 사이의 빈 곳에 쿠션을 끼워 넣어 척추의 S자 곡선을 유지한다. 소파에 1시간 정도 앉아 있었다면 10분 정도는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하는 게 좋다. 우선, 고개를 정면에 두고 턱을 몸쪽으로 당긴 뒤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린다. 이때 각 팔이 옆구리 뒤쪽으로 약간 넘어가, 두 팔이 이루는 각도가 180도 이상이어야 한다. 이 상태서 두 팔을 뒤로 보내 양 날개 뼈를 모은 채 10초간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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