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LG 김윤식, 개인 한 경기 최다 12피안타…5이닝 7실점 난조
배중현 2023. 6. 8. 20:44
왼손 투수 김윤식(23·LG 트윈스)이 난타당했다.
김윤식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12피안타 1탈삼진 7실점(7자책점)으로 흔들렸다. 0-7로 뒤진 상황에서 강판 시즌 4패(3승) 요건이다. 경기 전 4.47이던 평균자책점이 5.29까지 치솟았다. 한 경기 7실점은 2021년 9월 5일 잠실 KT 위즈전에 이어 개인 두 번째. 그런데 KT전 7실점 중 6점이 자책점이었다. 한 경기 7자책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12피안타(종전 최다 10개)도 불명예스러운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었다.
1회 말부터 흔들렸다. 1번 김준완부터 4번 러셀까지 4연속 안타로 2실점 했다. 1사 2·3루에선 이형종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0-3이 됐다. 2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김윤식은 3회 2사 1·3루 위기를 극복했다. 하지만 4회 대량 실점으로 무너졌다. 1사 2루에서 김수환의 1타점 2루타로 0-4. 2사 3루에선 김혜성과 이정후, 러셀에게 연속 3연속 적시타를 맞고 실점이 7점까지 늘었다. 키움은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이 0.247로 9위에 머물렀다. 그런데 김윤식 상대로 상·하위 타선이 모처럼 동시에 폭발했다.
5회를 피안타 1개로 무실점 처리한 김윤식은 6회 최성훈과 교체됐다. 투구 수 86개(스트라이크 60개). 직구 최고 구속이 144㎞/h에 머물렀다. 구위가 떨어지니 변화구도 대부분 밋밋했다. 지난해 개인 한 시즌 최다 8승을 따내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출전했지만, 정규시즌 활약이 미미하다. 휴식과 투구를 반복하며 구위 회복에 전념하고 있지만 결과가 따라주지 않고 있다. 키움전 난조로 염경엽 LG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하게 됐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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