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단신] 매킬로이 “골프 합병, 희생양 된 기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 공식 기자회견에서 "두 단체의 합병 소식에 놀랐다"며 "프로 골프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나는 희생양이 된 기분"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매킬로이는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을 '배신자'로 간주했고 PGA 투어에 남은 선수들의 회의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 공식 기자회견에서 “두 단체의 합병 소식에 놀랐다”며 “프로 골프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나는 희생양이 된 기분”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매킬로이는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을 ‘배신자’로 간주했고 PGA 투어에 남은 선수들의 회의를 주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7일 PGA 투어와 LIV 골프, DP 월드투어가 합병을 선언하자 오히려 난처한 입장이 됐다.
매킬로이는 “개인적으로는 PGA 투어를 떠난 사람들은 이 투어에 큰 손해를 입히고 소송까지 했는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들의 복귀를 환영하기는 어렵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여전히 LIV를 싫어한다”면서도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 펀드를 계속 적으로 삼느냐, 파트너가 되느냐의 문제였는데 결국 중요한 것은 돈이었고 적보다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셈”이라고 이번 통합의 의미를 해석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14)가 아버지가 지켜 보는 가운데 압도적 경기력으로 주니어 대회서 우승했다. 야후 스포츠 등은 찰리가 지난 5일 허리케인 주니어 골프 투어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14~18세 부문에 출전한 찰리는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 대회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를 적어내 정상을 차지했다. 2위 노아 맨리와는 무려 8타 차이의 완승으로 출전 선수 가운데 언더파는 찰리가 유일했다.
2년 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또 다시 수술대에 오른 우즈도 아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대회장을 직접 찾았다. 우즈가 카트에 앉아 아들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쓰레기 냄샌줄…’ 50대 고독사, 석달간 아무도 몰랐다
- 엄마뻘 여성에게 ‘묻지마 날아차기’ 중학생 3명 ‘집유’
- 열차 놓쳐도 실신여성 곁 지켰다…9호선 청록티 남성
- 외근 중 구매한 복권 회사서 긁었더니…5억 ‘잭팟’
- 손님이 먹던 걸…부산시, 잔반 재사용 업소 11곳 적발
- 다음 뉴스 뜬 지 하루 만에 댓글창 사라진다
- “최대 1000% 올라” 메시, MLS행에 마이애미 티켓값 폭등
- 가출한 부인 발견하자… 차로 들이받은 30대 남편
- “여자 안 살아요!”…논현동 현관문 ‘분노’의 공지문
- 경찰이 집앞 데려다줬는데…주취자, 계단서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