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출신 엠버, 전 남친 ‘가스라이팅’ 고백…“거의 파산할 뻔”

권혜미 2023. 6. 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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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 포토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엠버가 전 남자친구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현지매체 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엠버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 빌리빌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팬들과 소통에 나선 엠버는 “나는 많이 나쁜 X들을 만났다, 과거형으로 말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아직 내게 맞는 사람을 찾지 못한 것 같다”며 “내가 하는 일 때문에 그 사람을 확신하거나 안정적이라고 느끼지 않으면 연애 중임을 공개하는 걸 꺼린다”고 연애 스타일을 고백했다. 엠버가 과거에 만난 몇몇 사람들은 비밀 연애를 원하지 않아했다고.

또 엠버는 가스라이트 경험을 털어놓으며 “남자친구가 돈을 위해 나를 이용했고 거의 파산할 뻔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 사람과 헤어지면 내가 나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했고, 자존감이 낮아졌다,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 같다”고 했다.

엠버는 “극도로 조작적인 남자친구”라며 “나중에 친구들이 ‘가스라이팅 한다’고 하더라. 말해주기 전까지는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해당 내용이 자신의 노래 ‘Don't Dance’의 비하인드 스토리라고도 했다. 

한편 대만계 미국인인 엠버는 지난 2009년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해 ‘라차타’, ‘츄’, ‘피노키오’, ‘첫사랑니’, ‘일렉트릭 쇼크’, ‘누 예삐오’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최근에는 중국의 걸그룹 데뷔 오디션 프로그램 망고TV ‘승풍2023’에 배우 추자현과 함께 참가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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