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학 제주캠, 하버드대 래드클리프 합창단 초청공연
한국국제대학 제주캠퍼스(KIS 제주)에서 지난 2일, 하버드 대학의 래드클리프 합창단(RCS) 초청 공연에서 합창단이 부르는 아리랑이 고등학교 대강당에 가득 울려 퍼졌다.
1899년에 창단된 RCS는 하버드 대학교의 트레블(고음 성부) 합창단으로 현재 앤드류 클락 교수의 지휘 아래 활동하고 있다. 이 합창단은 미국 각지는 물론 유럽, 남아프리카 등 4년마다 해외 투어를 진행을 하며 9세기에 걸친 합창 음악의 역사를 아우르는 독특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아시아 투어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해당 공연에 앞서 하버드 대학 RCS의 총 40명의 여학생 및 지휘자와 반주자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일주일간 KIS 제주에 머무르며 초등학생들을 위한 공연은 물론, 중등 합창단 학생을 위한 멘토링 수업을 진행하였고, 고등 합창단과의 협연 준비, 그리고 지난 1일에는 재학생 및 학부모 대상 Q&A 세션을 진행하며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저녁에는 이번 방문 일정의 최고 하이라이트인 합창 공연이 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되었고, KIS 제주의 재학생과 학부모, 교사진을 비롯하여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학생과 학부모 약 400여명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오프닝 무대로 KIS 제주 고등합창단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후 RCS는 ‘Non nobis Domine’, ‘아리랑’외 13곡을 선보이며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매년 뛰어난 대학 입시 결과로 주목 받는 KIS 제주는 국내 최초 2년 연속 하버드 대학 합격생을 배출하며 우수한 미국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최고의 국제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KIS 제주는 2023~2024학년도 8월 새 학기 입학을 앞두고 현재 남은 공석에 한해 수시 전형이 7월까지 예정되어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가 뒤 '둘째' 가졌다?…도연스님 "유전자 검사, 前부인이 거절" | 중앙일보
- 부인 펑리위안까지 활용한다, 시진핑의 지독한 현실주의 | 중앙일보
- [단독] 100억 부르자 "올려달라"…軍 복지예산 2100억 챙긴 尹 | 중앙일보
- 한중일 여성 다 찍혔다…"성폭행 특훈" 자랑한 '치 아저씨' 정체 | 중앙일보
- 에프엑스 출신 엠버, 전 남친 폭로 "가스라이팅 당해 파산할 뻔" | 중앙일보
- 영화 '철도원' 그 여배우 또 불륜스캔들…"유부남 셰프와 호텔 투숙" | 중앙일보
- 이선희, 횡령 의혹 또 터졌다…"회삿돈 1000만원 집 인테리어" | 중앙일보
- "포커로 20억 벌었다"던 홍진호, 포커 월드컵서 또 2.7억 상금 | 중앙일보
- "버스가 떼어놓고 갔어유"…노부부 손짓에 고속도로 추격전 | 중앙일보
- 우병우, 총선 출마설 묻자 "국가 위해 할 역할 있나 생각 중" [박성우의 사이드바]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