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與 조사단 “재야 코인 고수들, 김남국 ‘정보 상납’ 의심” 등

유정선 2023. 6. 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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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與 조사단 “재야 코인 고수들, 김남국 ‘정보 상납’ 의심”


국민의힘은 가상자산 전문가들이 김남국 의원의 거액의 코인 보유 논란을 두고 ‘정보 매매’ 의혹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5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기 의혹을 제기했던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커뮤니티 운영자 변창호 씨와 지갑분석 전문회사 대표, 경찰 출신 사이버 포렌식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사단장인 김성원 의원은 회의 이후 언론 브리핑에서 “(코인 전문가들에 따르면) 김남국 의원의 거래는 알려진 것처럼 전문가 수준의 거래가 아닌데도 단기간 100억원 상당의 코인을 거래한 것을 봤을 때 일종의 정보 상납 형태의 정보 매매 의혹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자금세탁 의혹에 대해서는 “(클레이스왑을 통한 거래를) 자금세탁으로 가정할 수 없으나 분할 매수가 아닌 쌍끌이 매수, 대량 매수 형태는 본 적도 없고 납득도 되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김남국 의원이 잘 알려지지 않은 잡코인인 클레이페이를 통해 30억원의 대선자금을 세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이 위믹스를 제3자와 클레이페이로 교환한 뒤 제3자가 위믹스의 20%를 김 의원에게 현금으로 건네며 ‘정치 자금 세탁’이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한 면적 3분의 1 소실' 캐나다 산불, 美 동부 하늘도 뒤덮어


캐나다 동부 퀘벡주를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현지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접경 국가인 미국의 동부 지역 도시까지 산불 연기가 퍼졌다.


AP·로이터 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빌 블레어 캐나다 비상계획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현재 414곳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400여곳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틀 동안 줄어들지 않고 확산하며 소방 당국의 진화 작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200여곳은 불길이 강해 당국의 진화 작업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발생한 산불로 인해 캐나다 국토는 이날 기점으로 380만 헥타르(3만8000㎢)가 소실됐다. 남한 면적(약 10만㎢)의 3분의 1을 넘는 규모다.


원주민 6500명을 포함해 2만여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곳곳의 도로와 고압 송전선은 폐쇄되고, 통신이 중단되는 등 퀘벡주의 주요 인프라가 차단됐다.


▲청년도약계좌 1차 최고 금리 평균 4.1%…기업은행 5.0%


정부가 젊은 층의 자산 증대를 위해 마련한 청년도약계좌에 은행권이 우선 평균 4%대의 금리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다음 주 발표될 은행별 우대 금리까지 더하면 청년도약계좌의 이자율은 최고 6%에 이를 전망이다.


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이뤄진 청년도약계좌 1차 금리 공시에서 참여 은행들이 제시한 최고 이자율은 평균 4.1%였다.


이는 각 은행의 기본금리에 소득 우대금리를 더한 값이다. 청년도약계좌의 소득 우대금리는 ▲총급여 2400만원 이하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 ▲연말정산한 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 적용된다.


청년도약계좌 취급을 신청한 은행들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책정한 곳은 기업은행으로, 기본금리에 소득 우대금리를 더해 5.0%를 나타냈다. 이어 NH농협은행의 해당 이자율이 4.5%로 높은 편이었다.


이밖에 KB국민·신한·하나·우리·BNK부산·BNK경남·DGB대구·광주·전북은행 등은 청년도약계좌에 최고 4.0%의 이자율을 책정했다.


다만 이번에 공시된 이자율은 아직 은행별 우대금리가 반영되지 않은 값이다. 금융당국과 은행은 향후 시장 반응과 여론 등을 종합해 오는 12일 청년도약계좌의 최종 금리를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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