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두암 증가세…남성 HPV 예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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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인두암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구인두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국내 남성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지난 3일 열린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세영 학회 의무이사는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면 예방접종률이 60% 이상 이뤄져야 하지만, 현재는 50%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낮다"면서 "남성의 HPV 국가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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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인두암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구인두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국내 남성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지난 3일 열린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세영 학회 의무이사는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면 예방접종률이 60% 이상 이뤄져야 하지만, 현재는 50%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낮다”면서 “남성의 HPV 국가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무이사는 “HPV 감염 위험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고, 남성에서 HPV 자연 소실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수십 년간 구인두암의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구인두암을 막기 위해 남성의 HPV 예방접종이 적극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지만, 비용효과 측면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답보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무의사는 “세계적으로도 초기 비용효과 연구는 논란이 있지만 2010년 이후 연구들은 경제성이 뒷받침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비용효과 분석 연구가 진행된 바 있고 당시 경제성이 없다고 조사됐지만, HPV 유병율을 낮게 설정하는 등 문제가 있어 현재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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